미경바이오(주) 대표 김야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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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경바이오(주) 대표 김야고부
  • 류재복 기자
  • 승인 2020.11.2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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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경바이오(주) 대표 김야고부

“청정 제주도, 축산농장 악취제거에 앞장 서겠습니다”

 

제주도 정착 20년, 돼지 등 축산농장 악취제거제(미생물) 개발

천주교 신앙에 따른 이름 짓고 제주시 인테리어 작업에도 선도

[정경포커스=류재복 대기자] “제주도는 수려한 경치, 온난한 기후, 남국적인 경관, 독특한 문화와 풍속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 곳으로 육지와의 해상 및 항공교통이 편리하여 우리나라 제1의 관광지로 알려져 있으며 국제적인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요즘은 코로나19사태로 외국 관광객들 방문이 줄어들고 내국인들 상당수가 찾고 있지만 이곳 관광지 인근 부근에도 제주도의 특산물 중 하나인 제주돼지를 기르다보니 냄새가 심했는데 저희 회사가 만든 미생물 악취제로 냄새를 완전히 사라지게 했습니다”

지난 10월 21일 오전, 제주산 돼지를 사육하고 있는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양돈단지에 위치한 ‘여흥농장’ 현장을 취재차 방문한 기자에게 악취제에 대하여 설명을 하는 미경바이오(주) 김야고부 대표의 말 이었다. ‘김야고부’라는 이름은 그가 천주교 모태신앙인 이었기에 정식으로 호적에 올라있는 이름이다. 김 대표는 김해 진영 출신으로 서울과 부산을 거쳐 제주에 정착을 한지는 올해로 20년째다. 김 대표는 20대 중반, 서울에서 첫 직장으로 건축업에 뛰어들면서 인테리어기술을 익혔다.

그러다가 2000년도에 부산에 내려와 정착을 하면서 (주)장성건설을 설립, 주로 인테리어에 전력을 다했다. 그 후 20년간 제주도내 다수의 인테리어 일을 했고 지금도 열심히 하고 있다. 그러던 중 지난해 지인인 송기영(현재 중국 심천거주)씨의 권유로 친환경미생물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송기영 씨는 현재 중국 칭다오에서 돼지사육 농장을 비롯 모든 축산농장의 냄새를 제거하는 ‘바실러스미생물’이라는 악취제거제를 생산하여 중국 전역에 공급을 하고 있는데 송 씨가 제주도에 왔다가 돈사에서의 악취 현장을 보면서 김 대표에게 사업을 권유, 제주도 현지의 각종 축산농장에서 악취를 제거할 수 있는 미생물 제조를 전수받은 김 대표는 현재 7개월째 사업을 운영, 도내 11개 농장에 그가 만든 액비(미생물)를 납품하고 있다.

김 대표는 “저희 회사가 제조한 미생물은 친환경농토와 모든 농작물을 비롯 돈사에 대한 질병 예방 및 악취제거는 물론 돼지들이 먹는 식용수로 사용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바실러스’ 미생물, 제주도 11개 농장 공급 우수품질로 호평

제주市 축산과도 악취저감 인정, 金대표 “중국에도 공급”희망

이어 김 대표는 “특히 돼지들이 이 미생물을 먹게 되면 성장률이 빠르고 육질이 우수하고 고기 맛도 좋고 축사 내 악취는 물론 해충류도 억제를 하고 종돈의 발정도 좋아지며 수태률 향상 및 사료절감 효과와 폐사률이 적은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최근 제주시 축산과는 김 대표가 만든 미생물을 납품하고 있는 악취저감 우수 양돈농가로 여흥농장을 선정, 현장을 방문하여 고속발효시스템 등 축산 악취저감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바 있다. 여흥농장은 고속발효시스템을 통해 액비순환시스템을 가동하면서 김 대표가 만든 액비(미생물)를 이용, 정기적으로 축사 내부를 청소하는 등 항상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사유중인 돼지들에게도 효과를 주고 있다.

여흥농장 민봉숙(58)대표는 김 대표와 협력을 하여 특히 외부로 악취가 퍼지지 않도록 바이오커튼과 안개분무시설을 설치, 양돈단지의 양돈농가 환경의 질을 높이고 있는데 이를 본 타 농장에서도 대기편승, 편향 확산악취제어 시스템을 설치해 악취저감에 힘쓰고 있다. 여흥농장이 김 대표가 만든 미생물을 구입·배양해 음수로 공급하고 폐사축이 발생할 경우 폐사축보관고에 보관 후 랜더링 업체로 위탁처리 하는 현장을 본 제주시 축산과는 방문을 통해 확인 후 악취 발생 최소화의 우수모범 농장으로 평가를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제주시 축산과는 제가 만든 미생물로 향후 악취를 저감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안을 계속 연구하면서 악취를 더 줄여나가기 위한 추가적인 방안마련에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제주도 돼지농장 주변의 주민들이 수년간 돈사 악취로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으며 ‘악취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으나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해 주민들의 안타까움이 심해 그 현장을 보고 제가 악취 제거사업에 뛰어들었다”면서 “악취발생지인 돈사를 중심으로 순차적 순환시스템의 시설을 개선하고 악취 저감을 위해 돈사 바닥에 미생물 등 악취 제거제를 수시로 살포하면서 주기적으로 축사를 방문해 운영실태를 모니터링하는 등 축산 악취 발생에 만전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20년간을 살아온 이곳 제주도는 나의 제2고향으로 청정지역인 제주가 돈사 악취로 그 이미지가 훼손되지는 말아야 하기에 저라도 나서서 깨끗한 환경을 보존해야 한다는 각오로 이 일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미생물을 이용한 친환경 사료의 개발로 양식장의 수질과 지하수 오염의 개선을 위해 축산 분뇨의 정화와 산성화된 토양의 개량을 연구하면서 안전하고 영양이 풍부한 먹거리의 생산과 자연환경을 되살리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에게 “더 할 말이 있는가?”라고 묻자 그는 “중국 농촌에는 옥수수를 많이 심어 옥수수대도 많은데 그 대를 잘게 썰어서 버섯배지를 만들어 제주도로 가져와 버섯재배를 하고 싶다”면서 “중국에서 그냥 버리는 옥수수대를 살균처리 후 배지를 만들어 제주도에 가져올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중국측 파트너를 찾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제주도 돈사농장에 공급하는 미생물을 중국 현지에서도 제조가 가능하기에 중국에서도 대량 판매, 공급을 하는 길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 여흥농장 민봉숙 대표와  김야고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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