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들, 13억 8천만딸러 주식 매수... 2개월만에 다시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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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 13억 8천만딸러 주식 매수... 2개월만에 다시 돌아와
  • 류재복 기자
  • 승인 2020.11.1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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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 13억 8천만딸러 주식 매수... 2개월만에 다시 돌아와

[정경포커스=류재복 대기자] 지난 8월 국내 주식시장을 빠져나갔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2개월만에 돌아왔다. 전 세계 경기 회복 기대로 인해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지난 10월 외국인들이 13억8000만달러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0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은 13억8000만달러를 순매수했다. 지난 8월 순매도로 전환된 뒤 2개월만이다.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지난 2월 26억6000만달러, 3월 110억4000만달러, 4월 43억2000만달러, 5월 32억7000만달러, 6월 4억4000만달러의 순매도 이후, 7월에는 13억9000만달러 순매수가 이뤄졌다. 이후 외국인들이 8월 2억2000만달러, 9월 20억9000만달러 순매도로 2개월 연속 주식을 팔아치운 뒤 10월 들어 다시 순매수로 돌아선 것이다.

다만 채권은 지난달 2억300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하며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주식자금은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등으로 순유입으로 전환했다"며 "채권자금은 민간자금을 중심으로 소폭 순유출됐다"고 전했다.

지난달 주식을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자금이 유입되면서 주식·채권을 합한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11억5000만달러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앞서 코로나19발 폭락장이었던 지난 3월엔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73억7000만달러 순유출돼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직후인 2008년 10월 75억5000만달러 순유출 이후 11년5개월 만에 최대폭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10월 중 원/달러 환율의 전일대비 변동폭은 3.4원(변동률 0.30%)으로 지난 9월 3.5원보다 줄었다. 10월중 국내 은행간 시장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245억1000만달러로 전월(249억7000만달러)에 비해 4억6000만달러 감소했다. 원/위안 현물환(9억3000만달러↓), 기타파생상품(6억3000만달러↓) 거래 규모 감소의 영향이 컸다.

국가의 신용 위험도를 보여주는 외평채 5년물 CDS 프리미엄은 25bp(1bp=0.01)로 전월의 24bp보다 상승했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국가나 기업이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해주는 금융파생상품으로, CDS 프리미엄이 내렸다는 것은 부도 위험이 줄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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