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탕산(陳唐山 Mark Chen), 그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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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탕산(陳唐山 Mark Chen), 그는 누구인가?
  • 류재복 기자
  • 승인 2020.08.2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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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탕산(陳唐山 Mark Chen), 그는 누구인가?

천탕산(陳唐山)

중화민국 국회의원, 총통부 비서실장, 외교부장 지낸 정치원로

미국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만나 특별한 인연 맺어

“가시가 넘쳐나는 민주의 꽃길...후회 없이 끝까지 갈 것” 다짐

[Koreadaily=柳在福 大記者] 천탕산(陳唐山)은 1935년생으로 타이완에서 태어난 정치가다. 그는 중화민국 국회의원, 총통부 비서실장, 외교부장을 지낸 정치원로로 1959년 타이완대학 대기물리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으로 이민을 갔으며 미국에서 1966년 오클라호마 대학에서 석사 학위, 1972년 파듀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 후 1992년에 귀국, 민주진보당에 입당, 입법위원에 당선되었고 1993년~2001년에는 타이난 현장, 2004년에는 외교부장에 취임을 하였다.

천탕산(陳唐山)은 특별히 2000년 6월 15일, 남북정상회담을 역사적으로 성공시킨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인연이 두텁다. 그 이유는 특히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김대중 전 대통령이 동북아 한반도의 평화를 추구하고 동시에 각국의 민주화 운동가들과 교류를 하며 서로를 소중히 여겼던 민주주의의 화신으로 천탕산(陳唐山) 자신과의 교류도 깊었기 때문이다.

“아시아 만델라로 알려진 김대중 전 대통령은 태국에서 개최한 아시아 민주주의와 인권에 관한 국제회의에 적극 참여했으며 당시 그와 비슷한 민주화 투쟁을 했던 넬슨만델라 전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에게 자신이 가장 아끼던 손목시계를 선물한 일화가 기억에 남는다”면서 천탕산(陳唐山)은 김 전 대통령을 회상하고 있다.

陳唐山(Mark Chen), 그가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난 것은 김 대통령이 재야시절, 워싱턴 D.C.에 있을 때 교분을 쌓았고 그때 서로가 많은 교류를 했다. 당시 천탕산(陳唐山)은 워싱턴 타이완 고향 동호회 회장이었는데 그는 이 모임에 김대중 선생을 초청하여 연설을 듣기도 했는데 천탕산(陳唐山)은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하여 "어려운 상황과 고난 속에서의 김대중 선생님의 민주화의 노력은 민주주의와 자유를 추구하는 많은 젊은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으며 그와 우리는 서로 민주주의와 자유를 추구한다는 공통된 이념을 공유하면서 동시에 서로 노력했다"고 말했다.

천탕산(陳唐山)은 또 “한국정부 권력자들에게 밉게 보였던 김대중 선생님은 용감히 그의 뜻을 이루기 위해 전진했고 이러한 정신이 저를 비롯 타이완 유학생들에게 큰 격려가 되었다. 김대중 선생님의 개인적 선택으로 말하면 미국이 더 안전하지만 그는 항상 진심으로 고국인 대한민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그 의지를 포기 하지 않으셨다.”고 회상을 했다.

천탕산(陳唐山)과 김대중(金大中)

이어 천탕산(陳唐山)은 “김대중 전 대통령은 당시 정치활동으로 인해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미국으로 망명한 상태였다. 그는 평생 여러 번 감옥에 갔고 암살위협도 직면했었다. 김대중 선생님과 나의 인연은 김대중 선생님이 귀국한 후에도 계속되었으며 저는 1986년 미국 타이완 고향 동문회를 이끌고 서울의 김대중 선생님을 찾아뵈었다”고 말했다.

천탕산(陳唐山)은 또 “김대중 선생님은 자신의 이상에 대한 끈기를 반영하는 거울과도 같으며 그분의 신념의 가치는 헤아릴수가 없고 자유와 민주주의를 추구하는 그의 영향력은 멀리 퍼져나갔으며 서로 다른 국가 간의 경계가 없을 정도로 영향력을 발휘하였다."라고 말했다.

천탕산(陳唐山)은 1964년에 미국으로 유학을 와 생활을 하면서 타이완의 독립을 지지했기 때문에 당국의 블랙리스트에 올라 귀국 할 수가 없다가 1992년, 블랙리스트에서 해제가 되면서 귀국을 하였다. 그때 그는 “가시가 넘쳐나는 민주의 꽃길이라면 저는 후회 없이 끝까지 갈 것” 이라고 말하면서 귀국을 했다. 그는 또 영원히 “민주주의와 자유의 길을 택할 것”이라고 강조를 했다. 이후 정계에 입문, 타이완 민주주의운동의 선구자로서 타이완의 국회의원, 외무부장관, 총통부 비서실장, 국가안보위원회(National Security Council: 국정원)비서장을 역임했다.

천탕산(陳唐山)은 “한평생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바치고 투쟁을 하면서 한국의 경제를 살리고 남북 화해의 길을 열기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신 민주주의의 위인이신 김대중 전 대통령을 기리고 있다.”면서 “앞으로 대한민국과 타이완 쌍방이 경제, 문화, 관광의 교류를 지속해서 강화할 수 있으며 동시에 지역평화를 촉진하기 위해 인도- 태평양 전략 하에서 서로 협력할 수 있다”고 강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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