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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보모델이 푸드 스튜디오에서 촬영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사진=해양수산부) [코리아데일리=박노충 기자]해양수산부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중화권을 대상으로 국내 수산물을 홍보·판매하는 온라인 전시장(쇼룸)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해수부는 이 온라인 전시장에 우리나라의 김, 어묵, 참치, 고등어, 갈치 등 9종의 수산식품을 전시·홍보한다.아울러 중국 내 유명인인 왕홍의 실시간 요리방송, 한식 요리사의 요리교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대표적으로 우리의 수산식품을 활용한 마라 콩나물 어묵찜, 김자반 량피, 참치 마파두부 덮밥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량피는 넓고 두꺼운 밀가루 면을 오이, 숙주, 양념과 함께 버무린 중국 전통 음식이다.당초 해수부는 국내 수산물 수출 기업이 현지 구매자를 초청, 수산식품을 시식·요리하고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체험형 전시장을 기획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비대면 방식으로 변경, 온라인 전시장을 운영하게 됐다.해수부는 온라인 전시장을 중국의 전자상거래 누리집인 샤오홍수(小紅書), 위챗(Wechat), 타오바오(Taobao)와 연계해 중국 소비자들이 방송을 보고 수산식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위챗에는 한국 수산식품 전용 사업자 계정을 만들어 원격으로 현지 상인과 수출입 상담을 하고 필요하면 현지 구매자를 직접 초청해 시식 체험과 수출입 상담도 진행한다.온라인 전시장은 오는 9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해수부가 마련한 전용 누리집이나 전자상거래 사이트 샤오홍수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김성희 해수부 수출가공진흥과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마케팅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이번 온라인 전시장(쇼룸) 마케팅과 같이 우리 수산물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방식의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제경제 | 이상규 기자 | 2020-07-03 00:57

    ▲ 부산항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코리아데일리=박노충 기자]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6월 수출 감소율이 3개월만에 -20%대에서 -10%대로 줄었다.조업일수 영향을 배제한 일평균 수출도 4∼5월보다 개선됐고, 수출 물량도 3개월만에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6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작년 6월보다 10.9% 감소한 392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주요 품목들의 수출 감소 폭도 다소 둔화했다.경기민감 품목인 자동차·차부품·섬유 등의 품목은 주요 수출국의 경제활동 일부 재개 등에 따라 5월보다 감소폭 줄었다.자동차는 5월 -54.2%에서 6월 -33.2%로 둔화했고, 차 부품도 -66.8%에서 -45.0%로, 섬유는 -43.6%에서 -22.3%로 각각 감소 폭이 줄었다. 석유화학도 5월 -33.9%에서 6월 -11.8%를 기록했다.지역별로 보면 대중국 수출이 6월 9.5%를 기록해 6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산업부는 “중국의 투자·소비·생산 등이 2∼3월 최저점을 기록한 이래 시차를 두고 회복 중에 있으며, 중국 정부의 부양정책 추진 및 신SOC 투자 확대에 따른 관련 제품 수요가 지속 증가 중”이라고 밝혔다.5월 -30%대 감소율을 보였던 미국·유럽·아세안도 6월 들어서는 -10%대로 감소세가 둔화됐다.지난달 수입은 11.4% 감소한 355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36억7000만달러 흑자를 냈다. 5월 4억5000만달러에 이어 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지난 2개월 연속 -20%대였던 수출 증감률이 -10%대에 진입하는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주요 지표들이 개선된 것은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특히 “지난달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자동차·석유제품·섬유 등 품목이 서서히 반등의 기미를 보이고 있고, 최대 수출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6개월만에 플러스로 전환되었으며, 미국·유럽·아세안 등 주요 지역으로의 수출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우리 수출 회복의 긍정적 신호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성 장관은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있고 경기 회복 시점도 여전히 불확실한 만큼 우리 기업들의 수출활력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하반기 주요국들의 경제 재개, 대규모 투자 등이 예상됨에 따라 이를 우리 수출 반등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금융·물류·인력·마케팅 등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산업부는 세계무역기구(WTO) 최근 통계에 따르면 한국 수출 순위(1~4월 누계)는 작년 7위에서 올해 6위로 한단계 상승했다고 전했다.

국제경제 | 이상규 기자 | 2020-07-01 19:29

    ▲ 코로나19 검체 채취 키트. (사진=기획재정부) [코리아데일리=박노충 기자]정부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에티오피아 등 13개 개발도상국을 지원하기 위해 총 7750만 달러 규모의 사업을 승인했다.이번 지원으로 K-방역 확산을 통한 우리나라의 보건인력과 기술의 해외 진출은 물론 글로벌 국가 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기획재정부는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경험을 전파하고, 개도국의 코로나19 피해 경감 및 비대면 사업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 오고 있다.지난 5월 파라과이에 첫 사업을 지원한 데 이어 이번에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세계은행(WB) 및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신탁기금을 통한 지원을 결정했다.글로벌 코로나19 협력에 긴밀히 기여하기 위해 대상 지역과 규모를 확대했으며 이번 승인을 통해 올해 1억3000만 달러 규모를 지원하게 된다.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 사업은 정부가 지난 4월 대외경제장관회의서 확정한 코로나 ODA(공적개발원조) 4억달러 지원 방침의 두 번째 사업으로 보건·방역 예산 지원 프로그램과 의료 기자재 공급 등 총 7000만 달러로 구성됐다.이를 통해 코로나19 검사가능 실험실수를 확충하고 코로나19 대응교육 이수 의료인력을 확대하며 코로나19 격리센터·치료시설·검역시설 확대 등을 지원한다.또한 의료 품목(인공호흡기, 의료용 방호복, 진단키트, 산소발생기 등) 공급 및 설치, 기자재 사용법 및 유지보수 교육훈련, 고장수리·부품공급 등도 이뤄진다.에티오피아는 한국전쟁 참전국이자 EDCF 지원 규모가 가장 큰 아프리카 국가로서 EDCF를 통한 코로나19 대응 지원으로서는 아프리카 최초의 사례다.정부는 수출 가능 의료 품목을 중수본과 조기 협의하고 기자재 공급 제도를 혁신적으로 개정하는 등 신속한 지원을 위한 노력을 전개했다.이번 지원은 아프리카개발은행 협조융자 형태로 추진된다. 정부는 또한 신북방·신남방 국가와의 협력 강화와 코로나19 대응 지원,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비대면 사업활성화를 위해 세계은행(WB)과 유럽개발부흥은행(EBRD) 신탁기금을 통해 총 550만달러 규모(8건)의 사업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세계은행 신탁기금으로는 미얀마 코로나19 대응 모니터링 구축과 인도·파키스탄 지리정보서비스 등 ICT를 이용한 한국의 감염병 대응경험 공유, 필리핀의 ICT 기술 활용 비대면 사업,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상 디지털 툴 활용 비대면 사업관리 역량강화 등을 지원한다. 총 322만 5000달러 규모다.유럽개발부흥은행 신탁기금으로는 남동지중해 연안 5개국(이집트, 모로코, 레바논, 요르단, 튀니지) 소재 코로나19 피해 스타트업에 227만 달러를 지원한다.

국제경제 | 이상규 기자 | 2020-06-28 10:43

    ▲ IMF, 한국 올해 성장률 -2.1% 전망(사진=기획재정부) [코리아데일리=박노충 기자]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2%에서 -2.1%로 하향 조정했다.내년에는 성장률이 3.0%로 회복한다고 전망했다.기획재정부가 배포한 보도참고자료에 따르면 IMF는 24일(현지시간) 발표한 ‘6월 세계경제전망 수정(World Economic Outlook update)’에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로 4월(-1.2%) 전망 때보다 0.9%p 낮췄다.이 전망치는 이번에 성장전망이 공개된 선진국 중 가장 높고 신흥개도국 평균보다도 높은 수준이다.코로나19 발생 전인 지난 1월 전망대비 조정 폭도 선진국 중 가장 작은 수준이며, 선진국 중 유일하게 내년말에 코로나19 이전 GDP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3.0%에서 -4.9%로 1.9%p 내렸다.주요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보면 미국(-8.0%), 일본(-5.8%), 영국(-10.2%), 독일(-7.8%), 프랑스(-12.5%), 중국(1.0%), 인도(-4.5%) 등이다.IMF는 “중국, 독일, 일본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1분기 GDP가 예상보다 부진하고, 최근 지표들을 볼 때 중국을 제외하고 2분기에 보다 심각한 위축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IMF는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국가는 방역과 경제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선별적 지원조치와 재교육 확대, 사회안전망 확충 등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국제경제 | 이상규 기자 | 2020-06-25 13:44

[코리아데일리=박노충 기자]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매년 평가하는 국가경쟁력 순위에서 우리나라가 지난해보다 5계단 오른 23위를 기록했다.이는 2011∼2013년에 기록한 최고 순위인 22위에 근접한 수치다.정부는 국가 경쟁력 강화 노력과 함께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방역과 신속한 위기대응 정책 추진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기획재정부는 2020년 IMD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63개국 중 23위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인구 2000만명 이상 국가기준으로는 29개국 중 8위로, 2012년에 기록한 역대 최고 순위와 같으며, 30-50 클럽인 7개국 중에서는 4위를 유지하며 프랑스(32위), 일본(34위), 이탈리아 (44위)를 앞질렀다.       IMD 국제경쟁력 평가는 경제성과, 정부 효율성, 기업 효율성, 인프라 등 4대 분야로 나눠 이뤄진다.우리나라는 4개 분야 중 경제성과 분야만 지난해 수준을 기록했고 정부 효율성, 기업효율성, 인프라 분야는 모두 순위가 상승했다.경제성과 분야는 국내경제, 국제무역 및 물가분야에서 상승했으나 고용분야가 하락하면서 전년(27위) 수준을 유지했다.정부 효울성 분야는 재정과 조세정책 분야 하락에도 불구하고 제도·기업·사회여건 등 타분야의 강세로 지난해 31위에서 28위로 3계단 상승했다.특히 제도여건은 정부정책의 투명성(32위), 중앙은행 역할(23위)에 힘입어 지난해 대비 각각 10계단, 12계단 상승했다.기업규제도 정부보조(13위), 실업지원제도(28위)가 지난해 대비 각각 19, 12계단 올라갔다.사회여건도 사회통합(54위→30위) 개선 등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반면 재정, 조세분야는 2019년 적극적 재정정책의 영향으로 재정수지와 정부부채 증가율이 올라가면서 순위가 하락했다.기업 효율성도 노동시장과 경영활동 등에서 꾸준한 평가결과 개선을 보이며 지난해 34위에서 28위로 6계단 올랐다.생산성(38위)과 금융시장(34위)은 변동이 없었지만 노동시장(36→28위), 경영활동(47→36위), 행태·가치(25→15위)의 순위가 대폭 상승했다. 세부항목 중 국민의 위기대응 수준(41→27위), 기업회복력(28→13위) 등에 대한 평가가 눈에 띈다.인프라 분야는 최상위 수준인 과학 인프라를 제외한 나머지 전 분야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20위에서 16위로 4계단 상승했다.철도 확대와 벤처 지원 활성화 등으로 기본 및 기술 인프라가 상승했고, 학업성취도와 대학교육 경쟁력 강화 등으로 순위 상승을 견인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이같은 결과는 취업지원, 고용안전망·교육시스템 강화 등 꾸준한 정책 노력이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성과에 연결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특히 K-방역 효과 및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경기대응 노력 등이 긍정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다.‘K-방역’과 적극적인 보건지원으로 보건인프라가 사회 필요성을 충족하는 정도(18→15위) 항목 순위가 상승했고, 코로나19 경기 대응을 위한 지원으로 기업의 신용대출 용이성(49→44위), 정부정책의 경제상황 변화 적응도(52→44위) 등 항목 순위도 상승했다.정부는 17일 민관 합동 국가경쟁력 정책협의회를 개최해 국가경쟁력 관련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제경제 | 이상규 기자 | 2020-06-17 14:06

    ▲ 세계은행, 올 세계 성장률 -5.2% 전망(사진=기재부) [코리아데일리=박노충 기자]세계은행(WB)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5.2%로 전망했다.이번 경제전망은 지난 1월 전망치(2.5%)보다 7.7%포인트나 하향 조정한 것이다.또한 지난 4월 14일 국제통화기금(IMF)이 내놓은 전망치(-3%)보다 더 낮다.세계은행은 이날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각국의 봉쇄조치로 인한 수요둔화, 국제교역량 감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이 어우러지면서 이같은 경기침체를 불러왔다고 분석했다.특히 그동안의 위기는 금융위기, 통화·재정정책 실패, 전쟁, 유가변동 등 복합적 요인에 기인한 반면, 이번 사태는 팬데믹이라는 단일 요인으로 촉발된 최초의 위기라고 진단했다.세계은행은 선진·개도국 등 전 지역의 성장률 전망이 1월 대비 하향 조정됐으며, 동아태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마이너스 성장을 전망했다.       올해 선진국은 -7%, 신흥·개발도상국은 -2.5%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경우 서비스업 타격, 산업생산 감소 등으로 ?6.1%의 성장률을 예상하는 한편 관광업 충격과 글로벌 밸류체인이 붕괴된 유로존(-9.1%)과 일본(-6.1%)등을 포함한 선진국 성장률은 -7%, 신흥·개발도상국은 -2.5%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에 대해선 성장률 전망치를 제시하지 않았다.세계은행은 경제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각국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선진국의 경우 저성장과 디플레이션 압력에 대비한 통화정책, 고정소득 없는 자영업자, 비정규직, 임시근로자에게 직접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재정지원 대상에 대한 적절한 타게팅이 우선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중장기과제로 일시적으로 완화된 건전성규제 정상화, 고령화에 대비한 보건의료 시스템 개선 및 사회안전망 강화 등을 언급했다.신흥·개도국의 경우는 양적완화시 통화당국의 신뢰성 확보가 필수적이며, 경제정상화 이후에는 비전통적 통화정책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또한 구조개혁 과제로 의료인프라 구축, 중소기업 자금조달여건 개선을 강조했고 저유가를 에너지보조금 폐지 기회로 활용해 비효율적 보조금을 폐지할 것을 제안했다.

국제경제 | 이상규 기자 | 2020-06-10 06:59

    ▲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야외주차장 옥상에 차려진 코로나19 검사소에서 의료진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 등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사진=기재부) [코리아데일리=박노충 기자]세계은행(WB)이 한국을 동아시아태평양지역 긴급의료 지정국가로 선정했다.이번 긴급의료 지정국가 선정으로 한국의 의료기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인바운드 의료 수출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최근 한국을 WB 동아태지역 직원의 긴급의료 상황시 치료를 담당하는 ‘긴급의료 지정국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세계은행 빅토리아 콰콰 동아시아·태평양담당 부총재와 아넷 딕슨 인적개발담당 부총재는 기재부에 보낸 서한을 통해 “세계은행은 한국 정부와 국민들의 코로나19 대응 조치에 큰 인상을 받았고, 다른 회원국들이 한국경험을 통해 얻을 교훈이 많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한국에 보건 전문가를 배치해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사례연구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세계은행은 의료수준이나 접근성, 안전 등 사회 인프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긴급의료 지정국가로 기존 태국과 싱가포르에 더해 한국을 추가로 선정했다.이번 긴급의료 지정국가 선정으로 필리핀이나 캄보디아, 몽골, 베트남 등 세계은행 동아시아태평양지역 29개국에서 근무하는 세계은행 직원이나 가족, 출장자는 긴급의료 상황 발생시 한국에서 의료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송비나 의료비, 보호자 체재비는 세계은행 직원보험에서 부담한다.진료 범위는 긴급치료가 필요한 부상이나 일반외상 외에 급성·중증질환, 암이나 당뇨, 심혈관질환, 폐질환, 신장질환, 간질환,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 장기·골수 이식, 정신적 외상 등 만성질환 등으로 다양하다.기재부 관계자는 “정부는 한국의료(K-보건) 브랜드 파워를 십분 활용해 경제적 성과 제고와 연계하는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보건취약국 지원을 강화하는 공적개발원조, 교역, 홍보 등 다각적인 대외경제정책 수단을 동원해 범정부적 협력방안을 마련하고 보건·의료분야 수출 및 경쟁력 제고방안도 지속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경제 | 이상규 기자 | 2020-06-10 06:20

    ▲ 스위스 등 유럽자유무역현합(EFTA, European Free Trade Association) 4개국과 우리나라간 자유무역협정이 올해로 발표 15년째를 맞은 가운데 양측간 교역 확대에 마중물 역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사진=산자부) [코리아데일리=박노충 기자]스위스 등 유럽자유무역현합(EFTA, European Free Trade Association) 4개국과 우리나라간 자유무역협정이 올해로 발표 15년째를 맞은 가운데 양측간 교역 확대에 마중물 역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과 EFTA는 5일 제7차 한-EFTA FTA 공동위원회를 화상으로 열고 양측간 FTA 이행상황을 점검했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혔다.EFTA는 EU에 불참한 스위스,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등 4개 유럽국가로 구성된 경제연합체다.한-EFTA FTA는 우리나라가 유럽국가들과 체결한 최초의 FTA로서 그간 우리 기업들은 FTA를 적극 활용해 우리 제품의 유럽시장 진출이 대폭 확대됐다.양측간 교역이 2015년에는 100억달러를 넘었으며 2019년에는 68억4000만달러로 2005년과 비교해 135% 증가하는 등 한-EFTA FTA가 교역규모 확대에 마중물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특히 FTA 발효 이후 관세가 인하된 선박, 자동차, 의약품 등이 수출을 견인했으며, 노르웨이에서 2025년 내연기관차 판매가 중단될 예정이라는 점 등에 힘입어 최근 EFTA로의 전기자동차 수출이 크게 확대된 점이 주목된다.특히 전기차 수출은 2013년 100만달러에서 2019년 3억2400만달러로 대폭 증가했다.한편, 수입도 FTA 특혜품목인 시계, 의약품, 어류(연어 등) 등을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했다.이번 7차 공동위원회에서는 FTA 발효 이후 양측간 교역·투자 변화 등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양측의 FTA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주요 이행이슈를 심도있게 논의했다.노건기 FTA정책관은 “양측간 FTA 이행현황을 주기적으로 점검(공동위 매 2년마다 개최)해 협정이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주시하는 한편, 우리 기업의 FTA 활용도를 극대화해 양국간 교역·투자가 호혜적인 방향으로 지속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제경제 | 이상규 기자 | 2020-06-06 02:05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월 25일 코로나19 진단시약 긴급사용 승인 기업 중 하나인 송파구 씨젠에서 연구시설을 보고 있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코리아데일리=박노충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는 22일 그간 긴급사용 승인 등 신속한 대응으로 K-방역 시스템의 핵심인 코로나19 진단시약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이에 따라 긴급사용승인과 수출용 허가의 정식허가 전환, 진단시약 등 체외진단제품에 대한 체계적인 허가 지원 시스템 구축, 진단기법 등의 국제 표준화 추진을 진행하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K-방역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코로나 19의 팬데믹속에서 K-방역은 긴급사용승인을 통해 총 64개 신청 제품중 6개 제품의 진단시약을 신속히 승인, 발빠른 진단을 가능케했다.국내 긴급사용 승인 6개 제품은 1일 최대 약 15만명분의 생산량을 보이며 5월 20일 현재 150만명분의 누적 총생산량을 기록 중이다.이중 국내에 131만명분이 공급되어 지금까지 총 76만건의 검사를 진행했으며, 현재 약 19만명분의 재고를 확보, 안정적인 수급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10대 제품의 임상성능평가가 진행중이기도 하다.또한 식약처는 질병관리본부와 협의해 검체 전처리부터 결과도출까지 1시간 이내로 분석 가능한 ‘응급용 유전자 진단 시약’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 절차 및 기준을 마련했다.이는 기존 긴급사용 승인 제품이 진단까지 6시간이 걸리는데 비해 응급진단시약은 검사시간을 1시간 내로 단축, 응급수술 등 시급한 조치가 필요한 환자에 대한 긴급검사 목적으로만 사용할 예정이다.아울러 신청접수 시 임상성능평가, 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일정수준 이상 성능기준(민감도 95% 이상, 특이도 97% 이상)을 충족한 제품을 신속 승인할 예정이다.식약처는 K-방역의 모범적 성과가 진단시약의 국제적 수요 증가를 불러왔다며 ‘품질’을 앞세워 K-진단시약의 글로벌 위상 제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20일 기준 국내 73개 제품은 수출용으로 허가(유전자 50, 면역 23)되어 미국, 이탈리아,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인도네시아 등 110여개국에 약 5646만명분(5.19 기준)의 진단시약을 수출하고 있다.특히 우리나라 진단시약 7개 제품은 미국 FDA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아 미국 등으로의 진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식약처는 우선 긴급사용 승인 제품과 수출용 허가 제품의 정식허가로의 전환을 통해 K-진단시약의 품질에 대한 글로벌 신뢰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며, 단계별 밀착 지원도 강화한다.이에 따라 허가 신청서류 준비기간을 30일 → 7일로 단축하고, 임상 시험단계에선 임상시험 가이드 제공과 계획서 신속 승인으로 임상시험 개발과 시험실시 기간을 90일 → 22일 이내로 단축시킬 예정이다.또한 심사·허가단계에선 허가심사 가이드라인 제공과 우선 허가·심사대상 품목 선정으로 80일 → 30일 이내단축시키는 등 K-방역모델 국제표준화로 세계 방역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관련 부처 및 민간전문가와 협력해 ‘감염병 진단기법’ 관련 표준 2종 및 ‘진단키트 긴급사용승인 절차’ 관련 표준 1종 등 K-방역모델의 국제표준 제정 작업을 추진 중이다.이 중 ‘유전자 증폭기반 진단기법’ 국제표준은 지난 2월 국제표준화기구 의료기기 기술위원회(ISO/TC 212)에서 국제표준안(DIS)으로 승인되었으며, 각 회원국의 최종 승인절차를 거쳐 연내 국제 표준 제정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 같은 K-방역모델의 국제 표준화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우리의 진단검사 체계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한국의 코로나19 진단검사 정책과 기술을 배우길 희망하는 국가들에게 이를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게 식약처 설명이다.더불어 진단시약 전주기 안전관리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고자, 체외진단기기 특성에 맞춘 전주기 안전관리체계를 도입하여 ▲ 맞춤형 안전관리체계 구축 ▲ 전문성 강화 ▲ 기술지원을 통한 체외진단의료기기 안전성·유효성 및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또한 체외진단의료기기의 개발, 임상성능평가, 품질관리체계, 허가 및 제품화까지 전주기 안전관리 전담 조직 신설을 추진해 안전성이 확보된 우수한 품질의 진단시약이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국제경제 | 이상규 기자 | 2020-05-23 22:14

    ▲ SAS가 EIU와 글로벌 비즈니스 바로미터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사진=SAS코리아) [코리아데일리=박노충 기자]세계적인 분석 선두 기업 SAS가 글로벌 경제 분석 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과 함께 코로나19 이후의 경제 전망에 대한 ‘글로벌 비즈니스 바로미터(The Global Business Barometer)’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총 118개 국가의 기업 경영진 총 2758명을 대상으로 3월 26일부터 4월 6일까지 약 10일간 진행됐다. 응답자들은 세계 경제 전망 및 투자 계획, 비즈니스 운영 및 리스크 관리 전략을 묻는 질문에 대해 ‘가장 비관적(-50점)’부터 ‘가장 낙관적(+50점)’까지의 척도로 답했다.전 세계 경영진들은 평균 -39.2점의 수치로 향후 3개월간 세계 경제 전망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및 유럽 지역 응답자가 동일하게 -40.4점으로 가장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가운데 일본(-45.2)이 가장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고 이탈리아(-37.7)는 해당 지역의 타 국가 대비 다소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자국 경제에 대한 전망에서는 스페인(-46.2)이 가장 부정적으로 전망했고 중국(-5.1)이 타 국가 대비 가장 낙관적으로 전망했다.반면 응답자들은 자신이 속한 산업 및 기업의 향후 3개월 전망에 대해서는 각각 평균 -22.0점과 -17.8점으로 세계 경제에 비해 덜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이는 세계 경제가 코로나19로 영향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비즈니스가 통제 가능하며 여전히 비즈니스 성공에 대한 믿음이 강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전체 응답자 중 절반가량(46%)이 코로나19 이전으로 비즈니스 상황이 회복되는 데 1~2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으며 1년 이내 회복 가능하다고 응답한 비율 또한 40%에 달했다. 회복에 3년 이상(3~5년) 걸릴 것으로 예상한 비율은 응답자의 10%에 그쳤다.또한 응답자들은 코로나19 이후 비즈니스 연속성 확보를 위한 주요 비즈니스 전략으로 운영 민첩성(operational agility) 개선을 꼽았다. 원격 근무, 유연 근무제 실시 등을 통해 운영 민첩성을 개선함으로써 매출이 부진할 경우에도 순이익 측면에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전 세계 경영진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를 몸소 체감하는 가운데 SAS는 기업이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원활하게 비즈니스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코로나19 데이터 분석 리소스 허브(COVID-19 Data Analytics Resource Hub)’를 개설했다.SAS는 코로나 비즈니스 전략을 총 3단계 ‘대응(Respond)-복구(Recover)-재구성(Reimagine)’으로 정의하여 포스트 코로나 대비를 위한 데이터와 고급분석, 온라인 교육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기업은 리소스 허브에서 금융, 공공, 의료, 리테일 등 산업별 맞춤형 분석 솔루션과 활용 사례들을 확인할 수 있다.또한 SAS는 SAS 비주얼 애널리틱스(SAS Visual Analytics) 기반의 동적 데이터 시각화 대시보드인 ‘SAS 코로나19 리포트(SAS Coronavirus Report)’를 제공한다. 전 세계 코로나19 발병 현황, 위치, 확산 및 추세 분석 결과를 지역별·단계별로 검색해 대화형 차트와 그래프, 다이어그램 등의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이 외에도 AI 기반 엔터프라이즈 분석 플랫폼 ‘SAS 바이야(SAS Viya)’와 코로나19 데이터 및 리포트가 사전 탑재된 분석 소프트웨어를 30일 동안 무료로 제공한다. 사용자는 머신러닝, 데이터 마이닝, 최적화, 모델 관리 등의 기능을 활용해 강력한 예측 모델 및 보고서 등을 만들 수 있다.이승우 SAS코리아 대표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데이터 분석은 예측, 잠재적 위험 탐지, 자원 분배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비즈니스 계획 수립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SAS는 더 나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명한 의사결정을 내리고 모두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타개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경제 | 이상규 기자 | 2020-05-19 14:14

코로나19 장기화로 돈의 가치도 떨어져       [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코로나19(COVID-19) 이후 가장 중요한 변수로 인플레이션이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각국의 경제성장률이 줄줄이 하향 조정된 상황에서 쉽게 상상하긴 어렵겠지만, 전문가들은 이미 구조적 인플레이션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에 투자자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전통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패러다임에 맞는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각국 정부의 부양책과 중앙은행의 양적완화는 유례를 찾기 어려울 만큼 전방위에서 대규모로 일어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3월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0.00∼0.25%로 1%포인트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했고,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인하해 사상 첫 '제로금리' 시대를 열었다.중국은 21일 개최하는 최대 정치 행사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10조위안(약 1727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경기부양책(4조위안)보다 큰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한 응급조치지만, 이면에는 인플레이션 위기가 도사리고 있다. 세계적인 통화이론 전문가인 찰스 굿하트 영국 런던정치경제대학(LSE) 교수는 "봉쇄가 해제되고 경기부양 패키지가 효과를 내면서 원자재 가격이 반등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2021년 5%를 넘어설 수 있고, 최대 10%에 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공급망의 붕괴도 인플레이션을 부채질하는 요인이다. 헤지펀드 업계 거물 데이비드 아인혼 그린라이트캐피탈 창업주는 최근 투자자 서한을 통해 "시중에 풀린 자금만큼 (코로나19 영향으로) 제품이나 서비스의 공급이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전통적인 관점에서 인플레이션 시기 금융자산보다 부동산과 금 같은 실물자산이 선호를 받았다. 그러나 최근 수년간 경제 환경이 크게 변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온다 하더라도 이전과 같이 실물자산으로 돈이 몰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이 현실화된다면 실물자산 상대성과의 추세반전을 기대할 수 있지만, 과거와는 다른 조건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일단 인플레이션의 성격부터 다르다. 실물자산이 크게 올랐던 2차대전 직후를 살펴보자. 당시 인플레이션이 크게 상승했던 이유는 전후복구 수요 때문이다. 전통적 토목이 대표적이다. 그만큼 '상품'에 대한 가치도 높아질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다가올 인플레이션은 다르다. 정부의 재정투입의 초점은 전통적 토목보다 ICT(정보통신기술), 환경, 보안, 의료 등 무형자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실물자산을 대표하는 '상품'의 가격을 끌어올리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실물자산과 금융자산의 경계가 모호해졌다는 것도 주목해야 한다. 과거와 달리 현재 실물자산은 다양한 형태로 금융자산에 복제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에게 주목 받는 원유선물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 등 상장지수상품(ETP)가 한 예다. 유 연구원은 "과거처럼 실물자산과 금융자산을 구분지어 투자하는 일은 현 시대에 적절하지 않다"며 "전통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자산배분 전략을 짜야한다"고 말했다.주식도 인플레이션 시대의 투자처로 꼽힌다. 유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더라도 중앙은행이 금리를 통제하기 때문에 기업은 낮은금리로 투자자금을 조달해 제품과 서비스의 가격 인상분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주식은 이미 10년 간의 주가 상승에 따라 높아진 절대 밸류에이션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인 자산 수익률이 채권보다 크게 우위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그러나 주식 투자에 있어 선진국과 신흥국을 구분하는 투자 전략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지적이 나온다. 글로벌 분업의 시대가 끝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무역협회는 최근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통상환경의 변화'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는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던 시기에 발생해 바이러스 종식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글로벌 소비자'로서의 선진국, '글로벌 제조자'로서의 신흥국이라는 전통적인 역할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유 연구원은 "기업의 국적보다는 산업 내 지배력이 과거보다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시장지배력을 가진 기업만 살아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제경제 | 이상규 기자 | 2020-05-17 19:50

    ▲ 무디스, 한국 국가신용등급 ‘Aa2’ 유지(사진=기획재정부) [코리아데일리=박노충 기자]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12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현 수준인 ‘Aa2’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등급전망도 ‘안정적’을 이어갔다.무디스는 지난 4월 21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컨퍼런스콜 협의 내용을 반영해 이같이 발표했다.무디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사태에서 보여줬듯이 한국은 강한 거버넌스와 충격에 대한 효과적인 거시경제·재정·통화 관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은 견조한 성장 잠재력과 강한 재정 및 부채 지표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특히 “코로나19의 광범위하고 급속한 확산은 글로벌 경제 전 분야에 심대한 신용충격을 주고, 한국도 수출지향 제조업에 의존해 국내 소비와 투자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면서도 “유사등급 국가 대비 코로나19로 인한 한국의 경제적 피해가 제한되고 정부 재정 및 부채상황이 크게 약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아울러 무디스는 “무디스 등급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한국 경제의 펀더멘탈과 재정·금융의 강점 등이 크게 바뀌지 않은 반면, 한국의 제도와 거버넌스 및 관리역량은 크게 강화됐다”고 설명했다.정부는 이번 무디스의 국가신용등급과 전망 유지 결정은 코로나19로 인한 대내외 여건 악화에도 한국 경제에 대한 대외신인도를 재확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기재부 관계자는 “정부는 앞으로도 컨퍼런스 콜 등 비대면 수단을 활용해 신평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국가신용등급을 면밀히 관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무디스는 2015년 12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3번째로 높은 ‘Aa2’로 올린 뒤 3년 넘게 유지해왔다. 한국과 등급이 같은 국가는 프랑스, 아부다비, 영국 등이다.     ▲ 주요국 국가 신용등급 비교  

국제경제 | 이상규 기자 | 2020-05-12 22:24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서울-세종간 영상으로 제213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코리아데일리=박노충 기자]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최근 40여개 국가에서 우리 코로나 방역경험 공유를 요청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를 새 시장 개척과 국가 위상 제고를 위해 K-방역 모델을 경제협력 심화를 위한 자산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대외경제정책 보강방안 ▲전략적 ODA(공적개발원조) 활용방안 ▲러시아·우즈벡 경협 추진방안 ▲디지털 통상 추진현황과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홍 부총리는 먼저 대외경제정책 보강방안으로 “개발도상국의 코로나19 보건사업에 4억 달러 이상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자금을 연내 긴급 지원하고, 26개 저소득국에 대해 1억1000만달러의 채무상환을 유예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또 15년 이상 증액이 없었던 수출입은행의 국외 현지법인 4곳의 자본금을 1억4500만달러에서 4억달러로 약 3배 증액하겠다”고 덧붙였다.신남방·신북방 정책의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전략적 활용방안도 제시했다.홍 부총리는 “신남방·신북방 ODA 승인 규모를 직전 3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3년간 70억달러 수준으로 대폭 확대, 전략적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내 보증 제도 도입과 운영을 위한 보증준비금 계정을 설치하고 유무상 연계사업 발굴을 강화하는 한편 보건의료분야의 ODA 지원 확대 등을 역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또 홍 부총리는 “다음달 6일 우무르자코프 우즈벡 부총리와 화상회의를 개최해 50여개 투자사업을 포함한 양측 관심사업의 협력방안을 구체화 하겠다”며 “한러 공동투자펀드도 연내 출범을 목표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정부는 코로나19로 디지털 교역 증가에 따라 앞으로 세계무역기구(WTO) 전자상거래 협상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양자 간 디지털 협정 논의도 본격화 해 나갈 방침이다.

국제경제 | 이상규 기자 | 2020-04-27 15:50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알라스테어 윌슨 무디스(Moody's) 국제신용평가사 국가신용등급 글로벌총괄과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코리아데일리=박노충 기자]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의 코로나19 영향이 다른 나라에 비해 작고 국가신용등급에의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2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아태지역 국가신용등급 총괄 등 무디스 평가단 등은 24일 콘퍼런스콜을 통해 진행한 2020년도 무디스와의 연례협의에서 이렇게 말했다.무디스 측은 “성장률 하락과 국가부채 증가가 전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한국은 상대적으로 코로나19 영향과 국가신용등급에의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콘퍼런스콜 화상회의에서 한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정책과 전망 등에 대해 무디스 평가단과 논의했다.홍 부총리는 “한국 정부는 과거 위기극복 경험을 토대로 코로나19 위기에 선제적이고 대규모 대응, 재정의 적극적 역할, 세밀한 맞춤형 대책이라는 원칙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그간 350조원 규모의 간접 지원과 250조원 규모의 직접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국내 코로나19 확산이 조기에 마무리될 경우 내수는 빠르게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세계경제의 부진으로 당분간 대외부문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경제 회복을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재정의 적극적 역할과 함께 재정건전성 관리에도 유념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코로나19 추가경정예산 편성 시에도 예산 절감분 활용, 세출구조조정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홍 부총리는 이와함께 포스트코로나 대응을 위한 범부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코로나 사태 이후의 산업구조 변화에 대비하고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무디스 측은 한국이 코로나19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높게 평가하면서 성공적 방역의 핵심 요소에 대해 문의했다고 기재부가 전했다.한편, 이번 연례협의는 무디스가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콘퍼런스콜로 대체하자고 제안했고, 정부가 수용해 이날 진행됐다.

국제경제 | 이상규 기자 | 2020-04-26 07:57

    ▲ DHL글로벌포워딩코리아가 약 130만개 이상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항공 수송했다.(사진=DHL) [코리아데일리=박노충 기자]전 세계가 코로나19(COVID-19)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DHL글로벌포워딩코리아가 4월 3주 동안 브라질, 에콰도르, 인도, 리투아니아, 폴란드, 러시아를 대상으로 약 130만개 이상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항공 수송했다고 밝혔다.항공, 해상, 육상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DHL은 전 세계 곳곳에 있는 LSH 시설 네트워크를 활용해 향후 사우디아라비아에도 여러 번에 걸쳐 진단키트를 수송할 계획이다.찰스 카우프만(Charles Kaufmann) DHL 글로벌 포워딩 북아시아/남태평양지역 CEO 겸 DHL 글로벌 포워딩 일본 대표는 “우리 회사의 경험 많은 LSH 물류 전문가들은 의료용품과 헬스케어 용품을 목적지로 수송하기 위해 밤낮없이 작업 중이다.LifeConEx에 소속된 온도 관리 전문가들은 수송 과정에서 진단키트의 무결성을 유지하기 위해 세계적 수준의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또한 진단키트가 팬데믹 상황에 맞서 싸우고 있는 각국 정부와 의료기관에 원활하고 안전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사내 통관 중개팀이 효율적으로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코로나19 확산세가 완화되며 찬사를 받고 있는 한국은 대규모 진단검사 시행과 국내 진단기기 제조사들의 뒷받침 덕분에 이 같은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는 입장이다.한국은 현재 약 110개 국가에서 진단키트 수출 요청을 받고 있으며 전 세계 수요는 앞으로 하루 70여만개에 이를 것이라는 게 현지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일주일에 약 100만 개의 진단키트를 생산할 수 있는 대형 제조사가 있는 한국은 현재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세계 최대 생산국 중 하나다.송석표 DHL글로벌포워딩코리아 대표이사는 “진단키트와 더불어 마스크, 방호복 등 개인보호장구(PPE)도 수송해 왔다. 한국은 인도에 PPE를 공급하는 핵심 공급국이며 이들 장구는 바이러스가 여전히 확산되고 있는 국가에도 필요하다. 우리는 앞으로도 팬데믹과 맞서 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인들과 글로벌 커뮤니티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DHL 글로벌 포워딩은 유럽연합의 GDP(우수공급망관리) 생명공학 및 헬스케어 공급망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시설을 전 세계 곳곳에 보유하고 있으며 실시간 가시성 확보와 활발한 모니터링을 접목한 온도 제어형 운송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DHL은 최근 각 기업과 정부를 겨냥해 주당 100톤 규모의 수송이 가능한 중국발 중동 및 아프리카행 항공수송 서비스를 론칭했으며 PPE 등 보건 및 의료용품을 대량으로 수송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앞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여행 제한이나 항로 변경에 직면한 화주들의 항공화물 수용력 부족 문제도 지원할 방침이다.DHL은 물류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브랜드다. DHL은 국내외 우편 서비스와 전자상거래 배송 및 관련 솔루션 제공은 물론 국제 특송 및 육해공 운송서비스, 산업별 공급망 관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자랑한다.전 세계 22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약 38만명의 DHL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사람과 산업을 안전하게 연결하여 지속 가능한 세계 무역 흐름이 가능하도록 이바지하고 있다. DHL은 전자상거래, 기술, 생명과학 및 헬스케어, 엔지니어링, 제조업과 에너지, 자동차 및 유통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과 산업에 전문 솔루션을 제공하며 ‘세계를 대표하는 물류기업’으로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DHL은 도이치 포스트 DHL 그룹(Deutsche Post DHL Group)의 자회사이며 도이치 포스트 DHL 그룹은 2019년 630억유로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도이치 포스트 DHL 그룹은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실행 및 사회와 환경에 대한 헌신을 통해 전 세계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있으며 2050년까지 물류 현장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제로(0)’로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제경제 | 이상규 기자 | 2020-04-24 23:02

    ▲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전자 국내 최대 용량 24kg 그랑데AI 세탁기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코리아데일리=박노충 기자]삼성전자가 1월 출시한 ‘그랑데AI’ 세탁기에 국내 최대 용량인 24kg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인다.이 제품은 점점 더 많은 양 또는 부피가 큰 빨랫감도 한 번에 세탁하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세탁 용량은 24kg으로 늘리는 한편 외관 크기는 그대로 유지해 설치 공간의 제약도 최소화했다.삼성전자는 2017년 세탁 공간을 2개로 분리한 ‘플렉스워시’를 출시하며 23kg 제품으로 국내 최대 용량을 기록한 바 있다.24kg 신제품은 △세탁기 컨트롤 패널로 건조기까지 조작할 수 있는 ‘올인원 컨트롤’ △세탁 코스에 따라 최적화된 건조 코스를 알아서 추천하는 ‘AI 코스’ 연동 등 그랑데AI 세탁기만의 차별화된 기능을 그대로 적용했다.이 외에도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를 감지해 세제·유연제의 양과 세탁·헹굼 시간을 스스로 조절해 주는 ‘AI 맞춤 세탁’ △빠르고 강력한 세탁 성능을 구현하는 ‘버블워시’와 ‘초강력 워터샷’ △세탁조뿐만 아니라 도어 프레임까지 위생적으로 관리해 주는 ‘무세제통세척+’ △유해 세균을 99.9% 없애주는 ‘삶음 세탁’ 등 기존의 유용한 기능들도 모두 적용됐다.삼성 그랑데AI 24kg 세탁기 신제품은 그레이지 색상 한 모델로 4월 말에 출시되며 출고가는 204만9000원이다.삼성전자는 21일부터 전국 주요 백화점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사전판매 기간에 24kg 신제품과 그랑데AI 건조기를 동시에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삼성 인덕션 ‘더 플레이트’를 증정한다.한편 이 제품은 한국에너지공단이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대상으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받을 수 있다.이달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그랑데AI만의 차별화된 기술은 물론 국내 최대 용량까지 구현해 더욱 다양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킬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제품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의류케어 시장에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경제 | 이상규 기자 | 2020-04-20 10:22

    ▲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소재 국제통화기금(IMF) 본부에서 열린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회의 전경.(사진=기획재정부) [코리아데일리=박노충 기자]국제통화기금(IMF) 이사국들이 최빈국·취약국 지원을 위한 기금에 추가 공여를 회원국들에 촉구했다.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는 지난 16일 화상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IMFC는 IMF 24개 이사국 대표가 참여해 IMF의 정책방향 등을 제시하는 자문기구다.IMFC는 공동선언문에서 “올해 세계 경제는 바이러스 확산을 막으려는 조치로 급격히 위축될 것”이라며 “다만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나감에 따라 내년에는 경제가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이어 “IMF가 위기대응 패키지를 통해 회원국을 지원하는 것을 지지한다”며 “위기 전개 양상에 따라 과거 위기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회원국을 지원하는 추가적인 정책수단을 발굴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IMF의 위기 대응 패키지는 긴급대출제도 승인 절차 간소화, 신속금융제도(RFI)·신속신용제도(RCF) 연간 대출 한도 2배 상향, 건전한 기초여건 국가에 대한 유동성 공급, 최빈국·취약국 부채경감 등을 말한다.IMFC는 특히 “최빈국·취약국을 지원하기 위한 재해억제·경감 기금(CCRT), 빈곤감축·성장 기금(PRGT)에 대한 회원국의 추가 공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IMFC는 “IMF가 글로벌 금융 안전망의 중심으로 강력한 쿼타(출자할당액)에 근거해 충분한 대출 재원을 갖추도록 하려는 약속을 재확인한다”며 “1조 달러 수준의 대출 여력 유지는 IMF가 회원국의 위기 극복 지원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다는 확신을 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IMFC는 “2023년 12월 15일까지 쿼타 적절성을 재논의하고, 새로운 쿼타 공식을 기반으로 하는 16차 쿼타일반검토(GRQ, 쿼타증액·배분방식 검토)를 통해 IMF 거버넌스 개혁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소재 국제통화기금(IMF) 본부에서 열린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회의 전경. IMF의 24개 이사국 대표로 이뤄진 IMFC는 이날 회의를 마치고 발표한 성명에서 내년에 세계 경제 성장세가 강해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위험 요소가 여전하며 국제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다음은 제41차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공동선언문 비공식 번역문 전문.우리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인명 피해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 우리의 시급한 공동의 임무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전세계적으로 사람들에게 미치는 보건 및 경제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를 위한 세계 경제를 지키기 위해, 국가 간 공조를 통해 현재의 도전과제를 극복할 것임을 확신한다. 1. 우리는 전례 없는 글로벌 위기에 직면해있다. 올해 세계경제는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필수적인 보건조치, 수요 및 공급의 차질, 금융여건 경색 등으로 급격히 위축될 것이다. 많은 국가들은 한정된 의료품과 의료 역량 등 중대한 도전과제에 직면해 있다. 특히, 많은 신흥국과 개발도상국들은 수출 수요 급감, 원자재 가격 폭락, 대규모 자본 유출, 외화 부족, 부채부담 증가 문제에 직면해 있다. 2. 세계경제전망은 극심한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으나, 우리가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고, 일자리를 보호하며, 성장을 회복하기 위해 계속해서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나감에 따라 내년에는 경제가 회복 될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는 전례 없는 거시경제적 조치를 취해왔고, 국제공조 하에 강력하고 지속가능하며 균형 잡힌 포용적 성장으로 신속히 돌아가기 위해, 필요한 재정, 통화, 금융안정 조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다. 선별적인 대규모 재정지원은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가계 및 기업들에게 안전망을 제공하고 신속한 회복을 위한 여건을 조성해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세계적으로 긴축된 금융 여건을 완화하고 금융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중앙은행과 금융당국의 조치들을 환영한다. 3. 우리는 타 국제기구 및 협력 기관과의 긴밀한 공조 하 IMF가 금융지원, 정책 권고, 역량개발을 통해 회원국을 지원하는 것을 지지한다. 우리는 긴급대출제도의 승인 절차 간소화와 신속금융제도(RFI) 및 신속신용제도(RCF)의 연간 대출한도 한시적 두 배 상향 등을 통한 접근성 제고, 신규 단기 유동성 대출제도를 통해 견실한 경제 펀더멘털을 갖춘 회원국에 유동성 공급, 개편된 재해억제 및 경감기금(CCRT)을 통한 최빈국 및 취약국 부채경감으로 구성된 IMF의 위기 대응 패키지를 환영한다. 우리는 위기 전개양상에 따라 IMF가 과거 위기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회원국 지원을 위해 추가적인 수단을 모색할 것을 요청한다. 4. 우리는 재해억제 및 경감기금(CCRT)과 빈곤감축 및 성장기금(PRGT)에 대한 지금까지의 회원국 공여를 환영하며 IMF가 최빈국 및 취약국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여타 회원국의 추가 공여를 요청한다. 우리는 상환유예를 요청한 최빈국 부채에 대한 양자간 공적 채권국의 일시 상환유예를 위해 IMF와 세계은행의 지원을 받아 G20 및 파리클럽 간 합의된 공조 방안을 환영한다. 우리는 민간채권단이 비슷한 조건으로 이러한 노력에 동참하기를 요청한다. 우리는 IMF가 그간 오래 지속되어 온 도전과제를 다뤘던 것과 일관된 방식으로 지속가능한 회복을 지지하면서 부채 및 금융안정성 리스크 등 위기 관련 주제에 초점을 맞추는 것을 환영한다. 5. 우리는 IMF가 글로벌 금융 안전망의 중심으로서 강력하고 쿼타에 기반하며 충분한 대출재원을 갖추도록 하려는 우리의 약속을 재확인한다. 우리는 IMF 재원에 대한 수요를 면밀히 검토할 것이다. IMF의 1조 달러 수준의 대출여력 유지는 IMF가 회원국들의 위기극복 지원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다는 확신을 계속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 최근 이사회의 신차입협정(NAB) 규모 두 배 확대 및 양자차입협정(BBAs) 추가 신규 체결 결정은 이러한 맥락에서 매우 중요한 조치이다. 우리는 동 결정들을 실행하기 위한 회원국들의 신속한 조치를 고대한다. 우리는 2023년 12월 15일까지 쿼타 적절성을 재논의하고, 새로운 쿼타 공식을 기반으로 하는 제16차 쿼타일반검토 하에서 IMF 거버넌스 개혁을 지속 추진할 것이다.6. 우리는 IMF 총재의 글로벌 정책 아젠다(Global Policy Agenda)를 승인한다. 7. 차기 회의는 2020년 10월 17일 워싱턴 D.C.에서 개최한다.

국제경제 | 이상규 기자 | 2020-04-18 08:29

    ▲ 기획재정부 [코리아데일리=박노충 기자]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1.2%로 전망했다.이는 36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성장률 전망치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코로나19 방역 성과와 경기대응책 덕분에 경제적 충격이 해외 주요국보다 상대적으로 작을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이다.IMF가 14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OECD 회원 36개국의 경제성장률은 -3.0%로 전망됐다.한국은 -1.2%로 외환위기를 겪던 1998년(-5.1%) 이후 22년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비록 마이너스 성장률이지만 IMF가 발표한 OECD 36개 회원국 중에서는 가장 높다.-1%대는 한국이 유일했으며 헝가리가 -3.1%로 그 뒤를 이었다. -4%대도 칠레(-4.5%), 폴란드(-4.6%), 룩셈부르크(-4.9%) 3개국에 불과했고, -5%대인 터키(-5.0%), 일본(-5.2%), 미국(-5.9%)이 6∼8위를 차지했다.36개 회원국 가운데 플러스 성장률이 예상된 국가는 한 곳도 없었다. OECD 국가 중 올해 성장률 하향 조정폭이 가장 작은 국가도 한국이었다.IMF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       앞서 IMF는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0월과 올해 1월 각각 2.2%에서 올해 4월 -1. 2%로 낮춰 하향 조정폭은 3.4%p를 기록했다. 한국에 이어 일본과 헝가리가 두번째, 세번째로 성장률 하락폭이 작았지만 -5.7%p,  -6.4%p였다.이처럼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6개월전보다 상대적으로 덜 떨어진 것은 코로나19에 대한 방역 노력과 과감한 경기 대응의 성과로 풀이된다.안드레아스 바우어 IMF 한국 미션단장은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한국의 전방위적 접근과 신속한 경기 대응정책이 국내 경기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완화했다”며 “다만 한국의 높은 대외 개방도를 고려하면 주요 교역국의 급격한 성장전망 하향에 반영된 대외수요 부진이 성장전망을 제약했다”고 평가했다.IMF는 다만 대규모 봉쇄조치로 세계경제가 급격히 위축됐지만 2021년에는 세계경제 성장률이 5.8%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과 중국이 각각 4.7%, 9.2%의 높은 성장률을, 한국 역시 내년에는 기존(2.7%) 보다 0.7%p 개선된 3.4%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촉발한 전례없는 세계경제 여건변화에 대응해 정부는 코로나19 조기 종식과 경기회복 모멘텀 회복을 위해 범국가적 역량을 결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경제 | 이상규 기자 | 2020-04-16 2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