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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데일리 류재복 칼럼>“문재인 대통령이 국가정보원장에 박지원을 선택한 이유”       ‘7.4 남북공동성명’ 58주년 하루 앞두고 與도 놀란 전격 발표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6.15선언)의 주역에 무게 두고 발탁[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오늘은 ‘7.4 남북공동성명’ 58주년이 되는 날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7.4 남북공동성명’ 58주년 하루전인 어제 3일, DJ 정부의 ‘2인자’로 불렸던 박지원 전 민생당 의원을 문재인 정부 후반기 대북 이슈를 총괄할 국가정보원장으로 발탁했다. 박지원 국정원장 카드는 문 대통령이 교착 상태에 빠진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 고심 끝에 결정을 한 특단의 조치라고 볼 수 있다. 특히 ‘7.4 남북공동성명’ 기념일 하루 전에 청와대 외교안보라인을 교체한 것도 매우 의미가 깊다.1972년 7월 4일에 발표된 ‘7.4 남북공동성명’은 ‘자주’ ‘평화’ ‘민족적 대단결’을 표현한 유명한 남북공동성명이다. 이날, 대한민국 중앙정보부장 이후락과 북한의 김일성이 만나 데탕트 분위기 속 분단 이후 남북이 처음으로 합의하여 공동 성명을 발표한 것이다. 이는 6.25전쟁 이후 22년 만에 처음으로 남북 간 대화가 있었다는 점에서 분명 큰 사건이었다.7.4 남북공동성명을 발표하기까지는 당시 이후락 중앙정보부장의 노고가 매우 컸다. 그는 1972년 5월 2일부터 5일까지 평양에 밀사로 특파되어 김영주 중앙조직부장과 면담 후 김일성을 만났고 이후 북한의 박상철 부수상이 서울을 방문, 청와대에서 박정희 대통령을 만났다. 당시 이후락 중앙정보부장은 평양방문시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입에 청산가리를 물고 있었고, 김일성과 면담할 때 ‘수상각하’라고 호칭을 불렀다.7.4남북공동성명의 주 내용은 첫째, 통일은 외세에 의존하거나 외세의 간섭을 받음이 없이 자주적으로 해결하여야 한다. 둘째, 통일은 서로 상대방을 반대하는 무력행사에 의거하지 않고 평화적 방법으로 실현해야 한다. 셋째, 사상과 이념, 제도의 차이를 초월하여 우선 하나의 민족으로서 민족적 대단결을 도모하여야 한다는 내용으로 이 공동성명은 정말 큰 의의를 갖고 있었다.       현재 남북 간 최고의 긴장국면을 타개할 북측상대 인사로 지명박지원 “국가와 대통령 위해 애국심갖고 충성 다 하겠다” 다짐6.25 전쟁 후 20년 동안 남북 쌍방은 서로를 ‘괴뢰 집단’이라고 여기면서 오직 전쟁을 통해서만 통일할 수 있다고 무조건 생각을 했다가 분단 후 처음으로 대화를 하고 평화 통일 원칙에 합의를 한 7.4성명은 역사적 사건이었다. 그 후 28년이 지난 2000년 6월, 김대중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하여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6.15공동선언을 했고 그 후 노무현 대통령도 평양을 방문,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10.4공동선언을 발표했다. 그리고 2018년 4월에는 판문점에서 문재인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4.27선언이 있었다.그러나 이렇듯 수차례의 역사적인 남북공동선언이 있었음에도 남북은 현재 최고의 긴장무드에 한치 앞을 모르는 대치정국이다. 이러한 비상시기에 문 대통령은 남북의 중요업무를 담당하는 수장에 박지원 전 의원을 내정한 것이다. 올해 78세인 박 후보자는 30년 정치인생에서 정치적 부침(浮沈)을 겪은 풍운아다. 미국에서 DJ에게 발탁돼 1992년 국회의원이 되고 그후 대통령비서실장, 공보수석, 정책기획수석, 문화관광부장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그러나 그는 2003년 노무현 정부에선 대북송금 특검으로 1년 5개월 동안 수감되기도 했지만 18∼20대 총선에서 연이어 당선, 비교적 좋은 세월을 보냈다. 문 대통령이 박 후보자를 임명한 것은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문 대통령의 의지가 그만큼 강하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문 대통령은 특히 2000년 6·15 남북 정상회담의 주역이었던 박 후보자에게 오는 11월 미국 대선 전의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역할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국가정보원장에 지명된 박 후보자는 SNS를 통해 “역사와 대한민국 그리고 문 대통령을 위해 애국심을 가지고 충성을 다 하겠다”면서 “앞으로 제 입에서는 정치라는 ‘정(政)’자도 올리지 않고 국정원 본연의 임무에 충실 하겠다”며 “SNS 활동과 언론과의 전화소통도 중단 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의 지명에 대해 한 여권 관계자는 “여야를 어지러울 정도로 오간 老정객이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하는’ 국정원장 업무에 맞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외교가에서도 역시 박 후보자를 포함한 외교안보 라인의 교체 인사를 보면서 “지나치게 북한을 의식해 결과적으로 북한도 미국도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필자의 견해로는 어쨌든 북미 수교를 위해 다리를 놓으려는 북한의 입장에서는 박 후보의 역할에 기대를 할 것으로 보고 있고 문 대통령 역시 老정객인 박지원을 선택한 것은 “임기 중에 반드시 남북관계에 역사적 한 획을 긋는 일을 하겠다”는 의지로 보이는 큰 결단이라고 보고 필자로서는 박 후보자에게 이 말을 해주고 싶다.“1972년 이후락 중앙정보부장과 같은 굳은 신념으로 북한과의 협력을 통해 다시 제2의 7.4공동선언을 만들어 남북의 평화와 화해를 위한 큰 일을 하시라”고....      

칼럼 | 이상규 기자 | 2020-07-04 14:14

<코리아데일리 류재복 칼럼>홍콩보안법 놓고 극단적으로 치닫는 美-中 양국       中, 홍콩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오늘 선포, 내일 1일 시행예정中, 홍콩보안법 선포되면 反中시위 엄중 처벌... 최고 종신형에[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중국이 오늘 6월 30일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선포하고 다음날인 7월 1일 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보안법은 국가 분열, 외국과 결탁한 국가 안전 위협 범죄 등을 감시·처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홍콩보안법 선포는 홍콩 주권 반환 23주년에 맞춘 날짜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6월 28일, 홍콩보안법에 대한 수정안을 보고하고 최종 표결을 앞뒀다. 상무위가 폐막하는 이전에 표결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홍콩 입법회(의회) 표결 없이 홍콩의 ‘헌법’ 격인 홍콩기본법에 부칙으로 삽입돼 즉각 시행한다.홍콩 당국은 홍콩보안법이 시행돼도 집회·언론 자유를 보장한다고 했지만 이를 믿는 홍콩인은 드물다. 홍콩 내 반중(反中) 시위도 엄중 처벌 대상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벌써부터 나온다. 홍콩보안법이 통과되면 ‘홍콩 독립’ 구호가 적인 깃발을 드는 것도 위법행위가 될 수 있다는 중국 측 해석도 나왔다.지난달 28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 전체회의에서 홍콩보안법 초안이 통과된 후 전광판에 '찬성 2878표, 반대 1표, 기권 6표'라는 결과가 떴다. 홍콩보안법의 최고 형량이 종신형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어제 보도가 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한 전인대 홍콩 대표는 “홍콩보안법은 '이빨 없는 호랑이'로 남지 않을 것이며, 그 위반자는 최고 종신형에 처할 것”이라며 “종신형은 국가 분열, 국가정권 전복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당초 홍콩보안법 위반자에 대한 최고 형량은 10년 징역형이라는 보도가 나왔으나, 심의 과정에서 더욱 엄중한 형량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중국 본토 수준의 형량이 적용되는 것이다. 이러한 홍콩보안법에 대해 공개 경고해온 미국은 바짝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으며 그에 대한 보복조치를 내놓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지난 6월 26일(현지 시각) 성명에서 “홍콩의 자치권 훼손에 연루된 중국 관리에 대해서는 미국 비자 발급을 제한하겠다”고 발표했다. 미국 상원은 최근 홍콩 자치권 훼손에 연루된 관리는 물론 이들과 거래한 은행까지 제재하는 내용의 ‘홍콩보안법’ 반대의 '홍콩자치법'을 통과시켰다.美, 홍콩보안법 제정에 관여한 중국공산당 간부 비자발급 제한中, 홍콩 문제에 개입한 미국인에 대해 비자발급 제한중국 정부는 이러한 미국 조처에 맞서 “홍콩 문제에 개입한 미국인에 대해 비자발급을 제한 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 기자회견에서 “홍콩과 관련해 악질적으로 행동한 적이 있는 미국 개인에는 비자발급을 규제하기로 결정했다”고 언명했다.이는 바로 홍콩 국가안전유지법(보안법) 제정을 둘러싸고 미국이 홍콩자치 통제에 관여한 중국공산당 간부에 비자발급을 제한하겠다고 발표한 것 등에 대한 보복조치다. 자오리젠 대변인은 “홍콩 문제 간여에 단호히 반대하고 즉각 중단하도록 미국에 촉구한다”면서 “계속 간섭하면 강력한 대항조치로 반격에 나서겠다”고 위협했다.그는 “홍콩보안법 도입 문제가 순전히 중국 내정에 속하며 어떤 외국도 관여할 권리가 없다”며 “홍콩 분열세력이 어떤 소란이 피우고 외국 반중세력이 어떤 압박을 가해도 중국의 보안법 추진의 결심과 행동을 막을 수는 없으며 그런 시도는 반드시 실패로 끝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홍콩의 자유 억압에 개입한 중국공산당 당국자에 대한 조치를 강구한다“고 표명했다. 그리고 이어 ”오늘 그 조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홍콩의 고도자치 제한에 간여한 의심이 있는 중국공산당 현지 당국자, 전 당국자에게 비자발급을 규제 한다”고 언명했지만 구체적인 대상 인사를 특정하지는 않았다.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에 대해 “홍콩에 약속한 고도자치를 준수하라”고 촉구하면서 “미국이 이런 우려에 대응 검증을 계속하겠다”고 경고했다. 미국 상원은 또 홍콩 자치를 제한하는데 개입한 개인과 기업에 제재를 가하는 홍콩자치법안을 가결했다. 홍콩보안법안에 대한 1차 심의를 마친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30일 폐막하는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법안을 강행 채택할 전망이다. 이럴 경우 미중은 후속 보복조치를 연달아 내놓으면서 양국관계가 극단으로 치달을 것으로 우려된다. 

칼럼 | 이상규 기자 | 2020-06-30 00:11

<코리아데일리 류재복 칼럼>“중국의 대북 식량지원은 결국 한중관계의 협력”       개성 폭파사건 이후 중국산 쌀과 옥수수 실은 선박들 北韓으로코로나19 사태에 식량난에 처한 북한 돕는 중국에 고마움[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지난 6월 13일, 북한은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남한과는 상의도 없이 예고 3일 만에 여지없이 폭파를 했다. 그 후 계속해서 북한은 남한을 압박하고 있다가 요즘에는 비난행태가 무슨 일인지 모르나 조용해졌다. 그리고 탈북자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보복으로 1200만장의 대남전단지를 6.25 70주년에 맞춰 남한에 살포를 할 것이라고 강력히 예고했지만 이 역시 조용히 사라져 버렸다. 사실 이번 개성공단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의 단초도 대북전단 살포가 원인이었지만 그 외도 여러 가지로 원인이 있었다고 볼 수 있다.필자 나름의 이유로는 2018년 4.27판문점 선언이후 무엇하나 실행이 안돼서 북한이 깡다구를 부린 탓도 있지만 그중에 식량부족도 중요한 이유로 꼽을 수 가 있다. 북한 당국이 남한을 향해 식량을 달라고 말하기 보다는 남한 측에서 알아서 지원해주기를 바랬을 수도 있다. 이런 와중에 개성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사건 이후 중국에서 지원해주는 중국산 쌀과 옥수수를 실은 선박들이 연일 단둥(丹東)항에서 북한 남포항으로 향하고 있다는 주장이 최근에 제기되고 있다.북한에 정통한 모 방송매체는 최근, 복수의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에서 북한에 보내는 식량 선적작업이 국제사회의 이목 때문인지 주로 야간에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를 했다. 또 “최근 중국이 북한에 80만 톤의 식량을 보냈다”는 소식도 나오고 있다. 이런 소식들은 분명 “중국이 북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는 관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이런 사실들을 뒷받침하는 증언도 나오고 있다.중국 단둥에서 여행업을 하고 있는 필자의 지인인 조선족 청년도 “요즘 단둥항 에서는 밤마다 북조선으로 보내는 식량 선적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과거 북조선에 보내는 긴급물자와 건설자재를 운반하던 배들이 지금은 식량을 실어 나르는데 모두 동원되고 있다”고 알려왔다. 이 청년은 또 “요즘 코로나로 인해 여행객들이 없어 지난주부터 지인의 소개로 나도 북조선에 보내는 식량 선적작업에 선발돼 일당을 받고 일하고 있는데 이러한 물건들이 중국 정부가 무상으로 지원하는지, 아니면 북한이 대가를 지불하고 식량을 수입하는 것인지, 식량의 총수량 등은 비밀에 부쳐지고 있어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남한도 중국처럼 북한에 식량 등 지원했다면 폭파참사 없어중국, 북한의 향후 대남행동 지켜보며 남북 상황 주시할 것이 청년은 또 “선적작업에 동원된 일꾼들은 1인당 하루 200위안(약 3만4000원)의 인건비를 받고 일하고 있다”면서 “옥수수와 쌀을 배에 싣는 작업은 주로 밤 10시 이후에 진행이 되고 식량을 적재한 선박은 남포항을 향해 출항한지 3일 만에 다시 단둥으로 돌아온다”고 말했다.이 청년은 또 “여러 척의 선박들이 매일 밤 교대로 식량을 실어 나르고 있어 선적작업에 선발된 일꾼들은 매일 밤마다 항구에 나가야 하며 어쨌든 요즘 단둥 항에서 많은 량의 식량이 북조선으로 가는 것은 사실이고 내가 알기에도 현재 북조선은 엄청난 식량부족에다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쳐있어 중국이 식량난에 처한 북조선을 돕기 위해 중국선박을 이용해서 식량을 보내고 있다”고 알려왔다.만약에 남한도 공개든 비공개든 중국처럼 이렇게 북한에 식량 등을 전달했다면 개성공단 내 폭파참사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추측도 가져보았다. 그러나 어쨌든 간에 중국정부가 북한에 식량을 전달한 일은 참으로 잘한 일이다. 특히 이는 지난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을 다녀 온지 1주년을 맞으면서 행한 조치로 중-한 관계, 그리고 중-북 관계에서도 매우 고무적인 조치였다.사실, 남-북이나 한-중, 우리 모두는 이웃이다. 이러한 지정학적 문제로 한반도 문제는 중요한 전환기에 돌입 했다. 때문에 관련국인 남-북-중은 역사적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 중국은 그동안 계속해서 남북 지도자가 보여준 정치적 결단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북미 양국 간 대화를 유지하는 것을 지지 해왔고 아울러 관련국이 계속 서로 마주보고, 나아가 더 많은 구체적인 성과를 조속히 거둘 수 있길 기대해 왔다.때문에 중국은 북한의 향후 대남행동을 지켜보면서 남북 간의 파멸이나 파국을 초래하는 행동은 원치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실 북한은 오랜 기간 조-중 친선을 유지해 왔기에 중국을 무시할 수도 없다. 중국 또한 한-중 관계가 있기에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서는 “전략적 소통을 심화하고 정치적 상호신뢰를 강화하며 경제 교류를 더 긴밀히 추진하고 협력적 잠재력을 심도 있게 발굴해 나가야 한다”고 그간 밝혀 왔다.물론 그간 한중 양국은 역사적으로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어왔다. 오늘날 양국 간 갈등도 있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경제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이익을 추구하는 협력관계로 발전하고 있지만 더 나아가 양국은 동아시아의 안정과 공동번영을 위해 협력의 폭을 더 넓혀가야 한다고 본다.

칼럼 | 이상규 기자 | 2020-06-29 22:11

<코리아데일리 류재복 칼럼>       “남북관계, 왜 이 지경까지 왔나?”       지난 6.15선언 20주년, 서울-평양서 축제의 장 펼쳤어야虛言으로 들린 김여정의 ‘폭파예언’ 사실로 세계를 놀라게 해[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6.15남북공동선언 20주년인 지난 6월 15일, 남북은 평양이나 서울에서 故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남북 평화를 공동으로 선언한 2000년 6월 15일의 평양을 상기하면서 축제의 장을 펼쳐야 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대북전단 살포 문제로 꼬이기 시작한 남북문제는 평양의 김정은 남매를 몹시 화나게 했고 김여정의 말대로 이튿날인 6월 16일, 문재인 정권의 남북화해 상징물인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건물을 폭파했다. 이는 연락사무소 개소 21개월 만이고 김여정이 ‘폭파’를 예고한지 3일만의 일 이었다.사실 김여정이 6월 13일 담화에서 “머지않아 쓸모없는 북남 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필자는 虛言으로 들었다. 또한 우리 정부 당국에서도 북한이 실제 물리적으로 연락사무소를 철거할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다. 이는 연락사무소가 가동이 중단된 개성공단 내에 위치해 있으며 또 해당 건물이 신축 건물이 아니라 과거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로 쓰이던 상징적 건물이었기 때문이다.북한은 지난 2016년 박근혜 정부의 개성공단 폐쇄조치에도 불구하고 개성공단 내 시설을 비교적 잘 관리해 왔다. 이는 향후 가동재개 가능성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볼 수 있었다. 그랬던 북한이 이번에 공단 내에서 물리적 폭발을 일으키며 연락사무소를 해체한 것은 그만큼 남북 간에 전운이 감돌고 강한 먹구름을 드리우게 하는 강력한 메시지로서 일단 북한은 향후에도 ‘공언한 것을 이행 한다’라는 의도를 우리에게 보여주었다. 그런데 이번 폭파 지휘자는 김정은이 아니고 김여정 이었다. 그녀는 이번 사태를 통해 전 세계에 확실히 무언가를 보여주었다.잠시, 2018년 평창올림픽 남북관계로 돌아가 보자. 사실 이때의 화해물꼬를 튼 사람이 바로 문 대통령과 김여정 이었다. 김여정, 그는 서울역 에서 고속철을 타고 평창으로 향하면서 남쪽의 발전과 번영을 보았고 또 문 대통령의 초대와 접대에 깊은 감명을 받아 평양으로 돌아가 오빠인 김정은 에게 모두를 솔직하게 전달했다.김여정, 평화와 화해의 2018 평창올림픽을 열게 한 장본인4.27 판문점선언-9.19 군사합의에 이은 후속조치 불발에 불만아마도 김여정이 아닌 다른 당국자가 남쪽에서의 결과를 보고했다면 신뢰에 차이가 있었겠지만 자신의 혈족인 여동생의 조언에 힘 입은 김정은은 결심을 굳히고 그 후 문 대통령과 함께 4.27판문점 선언과 9.19군사합의 등 남북 역사에 획기적인 조치들을 창출했다.2018년 평창올림픽을 마치고 4월 27일, 판문점에서 문재인-김정은 남북 정상의 4,27선언이 나올 때 사실 남북 모든 국민들은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그리고 무엇인가 기대를 했었다. 그러나 그 선언들은 그냥 무의미하게 지나가버리고 말았다. 지금, 그때의 그 기대는 이미 멀리 잊혀 진 일로 기억이 될 뿐이다. 4.27판문점 선언이 나오면서 문 대통령과 정부 당국자들은 미국의 허락이고 뭐고 다 집어치우고 우리식대로 남북이 일을 냈어야 했다. 그때 우리는 미국을 생각하지 말고 우리 남과 북이 머리를 맞대고 우리의 문제를 우리가 풀었어야 했다.       그때 과감하게 금강산관광 재개, 개성공단 가동 등 현안문제들을 풀었어야 하는데 대통령을 비롯 정부 당국자들은 미국의 눈치만 보았다. 이런 것들을 북측에서는 몹시 좋지 않게 보았다. 그때 우리 남북끼리 만약에 어떠한 일을 벌였다 치자. 미국이 우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 죽일 건가. 어쩌면 우리끼리 과감하게 일을 벌였다면 세계는 우리에게 지지와 힘찬 환호를 보냈을 것이다. 미국에만 의존해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진전을 이루어보겠다는 우리 당국의 태도는 너무도 한심했다.북한 역시 계속해서 미국과 유엔에 대해서도 “북남은 전쟁 없는 평화로운 땅을 후대에 물려주고 상호 협력으로 상생의 미래를 열어갈 권리가 있다”며 “특히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은 우리민족 내부 사업으로 제재 대상이 아니고, 재개도 승인사항이 아닌 만큼 더 이상 남북 관계에 개입도 하지 말고 발전을 가로막지 말라”고 요구를 했었다.이번의 폭파사태를 보면 최종적인 이유는 결국 북한의 남한에 대한 불만이다. 그러나 불만치고는 너무도 큰 불만을 표했다. 그리고 우리로서는 비핵화 프레임에 갇힌 우리 정부가 ‘미국결정자론’에 빠져 아무것도 하지 않아서 생긴 자승자박 꼴이다. 우리는 한반도 평화가 목표다. 미국이 하자는 대로만 가면 아무것도 못 한다. 사실 한미동맹은 평등하지 않고 종속적이었다. 그 때문에 자주적으로 우리 운명을 결정할 수 없다고 말하는 편이 낫겠지만 우리는 국익이 일치하지 않는 미국에 끌려가지 말았어야 했다.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로 남북문제, 판 더 커져미국눈치 보지말고 대통령과 정부당국이 과감하게 헤쳐 나가야한미관계를 중심으로 남북관계를 풀 것이 아니라 남북관계를 중심축으로 한미관계를 풀었어야 하는데 우리는 실기를 했다. 이제 폭파사태로 인해 남북관련 문제는 판이 너무 커졌다. 때문에 우선 담당 부처인 통일부가 대책을 빨리 세워야 한다.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를 미국으로부터 허락을 받으려고 하는 태도를 버리고 과감하게 우리가 풀어야 할 때라고 본다. 이제라도 금강산 관광 문제 등 기타 문제들을 유엔 제재고 뭐고 나발이고 다 집어치우고 무조건 문 대통령이 일을 저질러 놓아야 한다. 그래야만이 우리의 남북문제를 우리 스스로가 해결하게 되는 것임을 평양 김정은 남매에게 실제로 보여주는 것이다.만약 필자가 청와대 참모직에 있었다면 현재의 사태를 이렇게 만들지는 않았을 것이다. 지금의 남북사태는 분명 문재인 대통령의 잘못이 아닌 청와대 참모들의 잘못도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참모들은 확실하게 김 대통령을 보좌했기에 20년 전, 남북화해가 이어지면서 금강산-개성 관광의 길이 열린 것이다. 이제 우리는 남북관계에 대해 사사건건 미국에 허락을 받고 하려는 일종의 외교문화를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 우리 국가의 이익을 바라는 대다수 국민들은 분명히 미국의 종속에서 벗어나 우리의 자주적 정치를 원하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지금부터라도 남북문제에 대해 미국으로부터 허락을 받으려는 것을 버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남은 잔여임기 집권에도 매우 어려움이 많다고 본다. 이제는 확실하게 미국에 No라고 말할 수 있는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새로 취임 할 신임 통일부장관도 무엇인가 사고를 쳐야한다. 대통령과 통일부장관이 투톱을 이뤄 “우리 한반도를 왜 미국이 간섭하고 제재를 하려는가”에 대하여 도전적 생각을 갖는다면 우리는 남북관계에 대하여 큰 발전을 이루며 현재의 위기가 오히려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본다.  

칼럼 | 이상규 기자 | 2020-06-20 10:24

[류윤희 칼럼] 국민 행정편익 위해 행정사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자                                                                                  공인행정사협회  사무총장 류윤희각종 거대 이익단체의 반발로 현대판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불렸던 행정사법 개정안이 우여곡절 끝에 최근(6월9일) 공포됐다.다윗과 골리앗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제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행정사법 개정법률안이 통과됐지만, 통과과정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당초 행정안전부는 행정사에게 행정심판대리권과 정책 및 법제에 관한 상담·자문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그러나, 이익단체의 반발에 부딪혀 해당 내용을 삭제하고 재입법예고를 거쳐 국회에 제출되며 법안이 좌초될 위기를 겪었다.특히, 행정사의 업무를 유명무실하게 만드는 공인노무사법 개정안이 추진돼 이에 대한 저지를 계기로 행정안전부가 행정사법 개정법률안 재상정을 추진하고 전국행정사연합비상대책위원회가 적극 협력하면서 통과의 결실을 맺게됐다.행정사법이 통과됐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는 많다.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하는 게 더 타당할 수도 있다.우선 개정 행정사법이 시행되는 2021년 6월부터 행정사법인을 설립할 수 있게 된다. 행정사법인은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복합민원, 대형공사 인·허가 등을 조직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전문가 집단을 구성할 수 있도록, 3명 이상의 행정사를 구성원으로 해 행정안전부장관의 인가를 받아 설립할 수 있다.특히 행정사법인은 「상법」상 합명회사를 준용함에 따라 대표자의 손해배상책임이 인정되지만, 행정사법인 활동의 공신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행정사법인이 손해배상준비금을 적립하거나 손해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도록 명시했다.특히 행정안전부는 지난 5월 28일 각 행정사협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이번 행정사법 개정으로 변경된 사항을 신속히 진행하고 안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에 따라 늦어도 9월 초순경까지 단일 대한행정사회 설립준비위원회가 설치되고, 행정안전부장관이 임명 또는 위촉하는 12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해 정관 작성 등 설립준비를 하게 된다. 행정사업무신고가 되어 있는 행정사 중 협회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행정사는 단일 대한행정사회 설립 후 6개월 이내에 의무 가입해야 한다.우여곡절 끝에 개정·공포된 행정사법이 시행되면 행정사의 위상과 역할 증대는 물론 국민의 행정편익이 획기적으로 신장될 것이다. 그러나 꼭 필요한 제도가 특정 이익단체의 강력한 반대로 제외된 것은 매우 아쉽다.입법예고까지 되었다가 삭제된 행정심판대리권과 법제에 관한 상담·자문권, 입법예고한 개정안에 포함되었다가 국회 제출시에 삭제된 특정 교육을 이수한 행정사에 한해 행정심판대리권을 부여하는 제도(특정행정사) 등은 반드시 재검토해야 한다.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 4월 15일, 「일본 행정서사법 개정 동향 및 시사점」을 다룬 「외국입법동향과 분석」 보고서에서 "일본은 행정불복심사 대리와 같은 직역을 확대하는 건에 대해 특정행정사 제도를 대안으로 제시해 다른 자격사의 업무 위축을 최소화하고 전문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라고 적시하면서 행정심판대리권, 특정행정사 제도의 도입 필요성을 지적한 바 있다.특히 새롭게 출범을 앞둔 단일 대한행정사회와 행정안전부는 이번에 제외된 당면 현안을 법제화하기 위해 유관단체 및 국회, 정부 상호간에 합리적 대안을 모색하고, 갈등요소와 쟁점을 관리하며, 구체적 정책 및 입법형성 과정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행정사제도의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는 정부조직과 정부혁신에 관한 종합계획 수립권한이 있는 중앙행정기관이다. 따라서 행정안전부는 행정사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법률 개정은 물론, 훈령 등 법률 개정 이외의 방법도 적극 활용하고 정비해야 한다.특히 민원행정서비스, 민원실·센터 운영규정 등 훈령에 행정사의 행정법률에 관한 상담 및 참여를 안내하도록 한다면 행정사의 전문적 사전적 조력을 통해 국민의 행정편익과 행정효율은 더욱 증대될 것이다. 

칼럼 | 이상규 기자 | 2020-06-19 18:19

            [칼럼]  그리운 금강산의 추억           송 낙 환 /코리아데일리 논설실장, 관악신문 논설위원 금강산을 떠올려보면 1만2천 기기묘묘의 봉우리들 뿐 아니라 금강산 골짜기 곳곳에 새겨진 김일성의 항일 투쟁 관련 표지판들이 인상깊게 다가온다. 나는 이 금강산과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벌써 몇 년 전인가. 이미 그때의 일을 추억으로 느낄만큼 나는 성큼 나이를 먹었고, 세월이 말 그대로 물 흐르듯 흘러 반백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어 그 당시를 회고해 보고 있는 것이다. 인생사 모든 것이 꿈이요, 그것도 흐르는 꿈이어서 바다로 흘러가면 만사가 하나가 되고 마는데, 나는 당시에 금강산에 매달려 중국으로 평양으로 종횡무진 헤매고 다녔었다. 그 정열과 투지가 어디서 그렇게 샘솟듯 솟아나왔는지 지금도 생각해보면 그때에 나는 지칠줄 모르고 통일이라는 열망에 사로잡혀 그야말로 인생을 바치고 있었던 것이다. 금강산 개발과 나의 인연그러니까 그때가 어느때던가. 내가 정치를 한다고, 소위 이 땅에 독재를 타도하고 민의가 존중되는 나라, 말하자면 정의가 바로선 나라를 세우는데 일조를 해보겠다고 정치판에 뛰어들었다가 정치판의 저질 생리에 못견뎌 뛰쳐 나오고, 그 넘치는 정열을 주채 못하여 그것을 통일에로 방향을 틀었던 초기에 겪었던 일이다.나는 당시에 통일을 하려면 지피지기면 백전백승한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북한을 알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스스로 찾아낸 북한 정부의 상당히 높은 분과 교류를 하고 있었다. 주로 중국에서 만난 그 북한의 관리는 자기편을 비판적으로 말해도 말없이 들어주는 그런 사려깊은 상당히 수준높은 지식과 교양를 가진 분으로 기억된다. 특히 그에게서 받았던 강열한 민족사랑 정신은 나에게 인상깊게 자극적이었으며 그를 좋아하는 계기가 되었다. 만나면 민족의 현실과 민족의 미래, 통일 문제에 대해 밤늦은 줄 모르고 토론했고, 함께 고민하기도 했다.어느날 그가 나에게 이런 말을 했다. 머지 않아 북한의 금강산이 대외적으로 개방될 예정이라는 것이다. 나는 그의 말에 깜짝 놀랐다. 왜냐하면 당시까지만 해도 6.15 선언 이전으로 북한이 일부라도 개방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로 생각되던 시절이었기 때문이다. 그의 말이 긴가민가 의심되기도 했지만 그의 평소의 태도로 봐서 그의 말이 틀림없는 사실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을 때 그는 후속적으로 나에게 이런 제안을 했다.금강산을 개방하려면 자본가의 상당한 투자가 필요한데 북한이 그 투자자를 찾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혹시 아는 자본가가 있으면 소개하라는 말까지 그는 덧붙였다. 나는 가슴이 설레이기 시작했다. 굳게 닫혔던 북한의 문이 금강산이라는 세계적 천연 명소에 의해서 비로서 열리기 시작하는구나.당시 아직 어느 곳에서도 금강산 개방과 관련된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있었고, 물론 언론 보도도 전혀 없었던 시기였기 때문에 나는 이 정보를 손에 쥐고 백방으로 뛰어다녔었다. 금강산 개방에 참여할 자본가를 찾기 위해서다.삼성이나 현대와 같은 대기업도 있었지만 나는 그런 대기업보다는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참신하고 금강산을 개발할만한 재력을 갖춘 그리고 통일에의 의지가 있는 기업가를 찾아보고 싶었다. 백방으로 소문을 내어 수소문해 보던 중 지인의 소개로 한 분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그는 재미교포로 많은 재산을 갖고 있는 자산가라고 소개되었다. 북측과의 회담과 개발합의그와 수차례 만나 대화를 나누고 그의 민족애와 통일에의 열정이 확인되었다고 믿고 그를 북측에 소개하기로 마음 먹었다. 전문가를 찾아 금강산 일대를 개발할 개발 예정도를 포함한 개발 계획서도 만들었다. 상당히 두꺼운 책이었다. 이 계획서를 남북 양측 정부에 전달하고 중앙정부의 관계자도 만나 협의했다. 정부의 책임적 위치에 있는 간부와 그 재미교포 투자 의향 자산가와 만나 협의가 있은 후, 정부로부터 금강산 개발 사업을 추진해 보라는 허가가 떨어졌고 나는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북측에 이 사실을 알렸고 북측에서는 의향서 작성을 위한 회담을 하자고 제안해왔다. 북측과의 회담 날자가 정해지고 우리는 그 회담에 응할 준비에 여념이 없이 바쁜 나날을 보냈다. 연일 북측과 전화며 팩스 등으로 소식을 주고받았다.나는 민족 분단사에서 획기적은 일을 하게 되었다는 자부심에 들떠 그야말로 지칠줄 모르고 동분서주 모든 일을 마다하지 않고 궂은 일조차도 도맡으며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 있는 힘들 다 바쳤다. 나 개인에게 이익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은 안중에도 없었다. 그냥 북한이 대외적으로 개방되는데 내가 한 몫을 하게 되었다는 감동에 벅차 나는 나 자신을 송두리째 거기에 바치고 있었던 것이다.얼마나 시간이 흘러갔을까, 북측에서도 회담할 준비가 다 되었는지 희망하는 회담 날자를 통지해 왔다. 우리측에서도 북측이 원하는 날자에 회담을 하기로 결정하고 북측에 통보했다.장소는 베이징의 한 호텔, 북측에서는 장관급을 단장으로 5명의 대표단이 베이징으로 나왔다.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일사천리로 회담은 진행되어 3일만에 의향서 문장이 완성되었다.우리측이 전문가에게 의뢰하여 설계한 금강산 개발안을 대채로 수용하는 입장에서 협의되었으나 개발 내용은 차후로 북측에 의해 변경될 수 있고 우리측은 개발 내용보다는 자금 투자에 중점을 두는 방식으로 서로 합의하였다.의향서가 작성되고 쌍방이 서명했다. 그렇게도 굳게 닫혔던 북한이 일부이긴 하지만 비로서 열리게 되는구나 하는 감회에 젖어 나는 몇일을 잠을 이루지 못했다. 내가 그렇게도 열망하던 통일에의 길이 금강산 개방을 통해 열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면 나는 죽어도 좋다는 뜨거운 열정이 샘처럼 솟아 올랐다.이 후로 나는 더욱 남북 문제에 몰두하게 되었고, 정치에서 다하지 못했던 열정을 남북 문제에 쏟아부으며 밤낮을 가지리 않고 뛰어다녔다. 그러나 지금 돌아보면 그 당시의 나는 너무 세상 경험이 부족하고 경륜이 모자라는 나이였다. 다만 한가지 민족과 통일 문제에 대한 열정만은 특별히 남달랐던 것 같다.왜 그렇게 민족과 통일 문제에 밤낮을 가리지 않고 몰두할 수 있었을까? 그 요인이 무엇일까 지금 나이에서 냉철하게 당시를 분석해 보면 나는 명쾌하게 설명하기가 쉽지 않다고 느낀다. 그래서 그것이 내 운명이요 하늘이 나에게 지워준 사명이라고 생각도 해 보았다. 사람이 세상에 태어날 때 하늘이 해야할 일을 어깨에 짊어지워준다고 하지 않는가. 인생의 종착점은 어디인가요그러나 그 일이 성사되는데 까지는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님을 나는 점차 깨닫기 시작했다. 북측도 재미교포 투자자도 모두 속셈이 따로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추진 과정에서 점차 들기 시작하는 것이다.1차로 1백만 미달러를 북측에 송금하기로 쌍방이 합의하였고, 재미 투자자가 정해진 기한 내에 이를 북측에 송금하기로 한 것이다. 송금해야 할 날이 다가왔는데, 서울의 회사 통장에는 아직 입금이 안되어 있었다. 당시 이 일을 추진하면서 우리측의 대북 투자를 담당할 회사를 설립하여 그 회사 이름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었기 때문에, 자금이 먼저 서울의 회사 측에 입금된 후 북으로 송금되는 절차를 밟아야 했던 것이다.북측과 금강산 투자에 합의한 재미 투자자는 정해진 시간 안에 송금해 오지 않았다. 전화 통화에서 그는 오늘은 사정이 있어서 못했다면서 내일 송금하겠다고 말해왔다. 기다렸다. 그러나 그 내일도 그는 송금해 오지 않았다. 또 내일로 미루었다. 이렇게 1주일이 지나갔다. 북측에서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왔다.통일운동 과정에서 그런대로 신임을 쌓아오며 북측과도 믿음으로 거래하던 내게도 타격이 왔다. 끝내 쌍방간에 좋지 못한 말이 오고가고 일은 틀어져 버렸다. 왜 이렇게 되었는지 나는 지금도 잘 알지 못한다. 재미 자산가라는 사람은 명확한 설명이 없다. 그가 직접 참여한 협의에서 남한 정부 당국과 합의하였고, 정부 당국의 승인을 받은 상태에서 북한 당국자와 회담까지 열면서 합의한 의향을 깨뜨릴 거라고 누가 생각이나 했겠는가. 다행이도 후일 정주영 회장의 희생적 결단에 힘입어 현대에 의해 금강산이 열리게 되고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을 우리 모두가 아는 일이다.돌아보면 세상사 모두 헛된 것이다. 그렇게 뛰던 열정이 힘겨워질 나이가 되니 비로소 눈이 뜨인다. 모두 제 욕심에 딴 생각이 있었던 것 아닌가. 그 욕심, 그 재산 짊어지고 저승 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러나 불행하게도 우리는 티끌 하나도 가지고 갈 수가 없다. 백세인생이니 백이십세 인생이니 하지만 결국은 우리 인생의 종착점은 저승이다.당시 이 사업을 추진하느라 사용했던 통장에는 아직도 빚이 걸려 있지만 이 또한 지나가는 인생의 한 단면일 뿐이다. 모두 내 과실이요, 내 운명이요, 순간에 지나가는 인생일 뿐이다.

칼럼 | 이상규 기자 | 2020-05-24 23:01

<코리아데일리 류재복 칼럼>"김정은 99% 사망' 등 가짜뉴스 퍼뜨린                          태영호-지성호,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태영호 "일어설수 없는 상태"     지성호 "이번주말 사망 발표할 것정부의 '특이 동향이 없다' 발표에도 '이상설' 부추켜 혼란 야기[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최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공개 행보를 하지 않은 20일 동안 미래통합당 태영호·지성호 당선인 등을 중심으로 김 위원장의 '사망설' 등이 정치권을 들끓게 했다. 태영호 미래통합당 당선인은 언론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의 신변에 이상이 생긴 것은 맞는다"며 "4월 15일 태양절(김일성 생일) 참배에는 무조건 나와야 하는데, 사진 한 장 찍는 것도 못 했다는 것은 일어설 수 없는 상태에 놓여 있다는 뜻"이라면서 태 당선인은 지난달 28일 미국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않으면서도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김 위원장이 스스로 일어서거나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라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김정은 일가의 동선은 극비사항"이라며 섣부른 추측을 경계하긴 했지만 '건강 이상'으로 단정한 것이며 노동신문에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등 최고위급 인사들의 동정이 사라진 것에 대해서도 태 당선인은 "김정은 주변에 있거나 아니면 마음 놓고 나올 상황이 아닌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술 더 떠 지성호 당선인은 김 위원장 '사망설'을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여러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99% 확신 한다" 면서 "북한 내부 소식통을 통해 확인한 결과 김정은이 지난 주말(4. 30) 사망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심혈관 쪽 수술을 했는데, 수술 후 쇼크 상태에서 사망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지 당선인은 또 “다만 1% 그가 살아있을 가능성이 있어 100% 사망했다고 말하기 어렵다"며 "이르면 이번 주말, 늦으면 다음 주 중 북한이 김정은 사망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면서 김 위원장의 사망을 기정사실화 하고 "김 위원장의 친형인 김정철, 숙부인 김평일, 김여정 세 사람이 (후계자로) 거론되고 있으며 김여정 쪽으로 (가능성이) 실리고 있다"고도 말했다. 이들은 김정은 이상건강설에 '특이 동향이 없다'는 정부와 청와대의 계속된 설명에도 계속 '김정은 건강 이상설'을 부추김으로 국민들은 혼란을 느껴야했다. 이유인즉은 태 당선인은 고위급 탈북민이고, 북한인권운동가인 지 당선인은 지난 2018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회 국정연설에 등장했다는 점, 그리고 이들이 북한 내부 사정에 정통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었다.태영호-지성호 당선인들, 국민들 비판 피할 수 없게 돼국회의원 배지 달기도 전에 '신뢰 추락'한 불신의 정치인들그러나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김정은 위원장이 노동절(5·1절)인 전날 평안남도 순천 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 위원장 뿐만 아니라 김 제1부부장, 박봉주·김덕훈 당 부위원장, 조용원 당 제1부부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듯 김정은 건재과시가 나타나면서 '김정은 건강 이상설' ‘사망설’을 퍼뜨려온 미래통합당 태영호-지성호 당선인들은 국민들의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들 두 당선인의 주장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며 무엇보다 '대북 소식통을 통해 확인했다'는 지 당선인의 사망설 주장은 하루 만에 '가짜뉴스'가 됐다. 이들 두 당선인은 이미 국회의원 배지를 달기도 전에 '신뢰를 추락'한 불신의 정치인들로 향후 국회에서도 대북 정보력에 대한 의구심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이들은 국회의원 당선인 신분으로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지나치게 가볍게 다뤄 혼란만 부추겼다는 비판에 직면하면서 '국회의원 자질론'으로도 연결될 수 있다. 2일 발표된 김정은 건재 보도를 보면서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태영호·지성호 당선인 등의 언급은 무책임한 발언이었다"며 "'사망설', '위급설' 등을 주장하려면 근거를 갖고 책임 있게 해야 했다"고 밝혔는데 청와대가 특정 국회의원 당선인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며 비판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이는 '특이 동향이 없다'는 거듭된 정부 입장을 두 당선인이 사실상 부인, 혼란을 초래한 점을 겨냥한 것이다.더불어민주당 역시 “태영호·지성호 당선인은 가짜뉴스로 대한민국을 또 한 번 혼란에 빠뜨렸다"고 비판했다.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정부가 '김정은 사망설'을 공식 부인한 상황임에도 탈북자 신분을 이용해 가짜뉴스를 유포한 행위는 매우 부적절했다"며 "당신들을 따뜻하게 안아준 대한민국 국민에게 허위 정보와 거짓 선전·선동으로 답례한 것을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요구하면서 "두 당선인이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려면 책임감 있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태영호-지성호, 이들 두 사람을 공천한 미래통합당 역시 4.15총선 참패로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는 상황에서 반갑지 않은 소식으로 매우 좌불안석이 될 것이지만 필자의 생각으로는 설령 김정은에 대한 동정, 즉 001동향을 알고 있다 해도 가짜뉴스인 ‘건강이상설’이니 ‘사망설’을 퍼뜨리지도 말고 침묵으로 일관했어야 옳았다고 본다. 

칼럼 | 이상규 기자 | 2020-05-02 21:10

<코리아데일리 류재복 칼럼>“대한민국 안보에 불안 주는 가짜뉴스, 처벌해야”        ‘사망설’ 까지 퍼졌던 김정은, 건재한 모습으로 등장‘사망설’은 악성소문과 왜곡된 정보로 전염병처럼 퍼진 현상[코리아데일리=류재복 칼럼] 지난 20일간 사망설 까지 퍼지며 한국은 물론 미국과 일본, 중국 등 국제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일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누군가 주장하듯 혼자서 걷지 못하는 심각한 상태도 아니었고, 이미 숨을 거둔 것은 더더욱 아니었다. 그는 노동절인 1일 전날, 평안남도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직접 준공 테이프를 끊었고 공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환호하는 주민들에게는 '손을 저어 답례'를 했다.이로써 김 위원장은 20일간의 자신의 '사망' 또는 '건강이상'에 관한 세상을 뒤흔든 온갖 가짜 뉴스를 한방에 눌러버렸다. 그의 건강이상설과 사망설은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의 생일(4월 15일) 기념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를 하지 않으면서 발단이 됐다. 사실 참배할지 말지는 절대 권력자인 김정은 위원장의 자신의 '마음 내키는 대로'이다. 그런데 이때부터 세계 언론은 그의 건강이상에 의혹을 제기하며 온갖 억측을 갖게 했다.물론 그는 30대 중반임에도 140kg이라는 지나친 비만과 심장병 등 가족의 유전적 병명으로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은 언제든 불거질 수 있는 이슈였지만, 이번 사태는 한마디로 악성 소문이나 왜곡된 정보가 전염병처럼 퍼지는 현상을 뜻하는 '인포데믹'의 산물이었다. 사실이 아닌 ‘추측’이 탈북자 사회로 흘러가면서 검증되지 않은 '내부 소식통' 등을 내세운 탈북민과 보수 매체, 보수 유튜버들의 '확신'으로 이어졌다. 국내 보수 성향의 북한전문매체 데일리NK는 지난달 20일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12일 평안북도 묘향산 지구의 향산진료소에서 심혈관 시술을 받고 향산특각에서 치료 중"이라고 주장했다.탈북자출신 태영호-지성호도 가세, 혼란확산 반성해야정부 김정은 사망설 일축 "특이동향 없다" 발표, 현명한 조치여기에 한술 더 떠 탈북민 출신인 지성호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당선인은 지난달 21일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사실이다. 김 위원장이 다시 복귀하기 어려우며 현재는 섭정 체제에 들어갔다"고 주장했고 이어 지난 1일에는 "김 위원장의 사망을 99% 확신한다"며 "김 위원장이 심혈관질환 수술 후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싶었는데 지난 주말에 사망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주장했고 탈북민인 미래통합당 태영호 당선인도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과 인터뷰에서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김 위원장이 스스로 일어서거나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사실 탈북민 네트워크에서는 “김정은 사망으로 북한 지도부가 지난달 28일부터 5월 20일까지 선양 국제열차를 중단한다고 중국 측에 통보했다”는 등 확인되지 않은 온갖 주장이 난무했는데 이는 유튜버들과 보수매체 네트워크로 전파되며 '온전한 팩트'로 변조됐다. 특히 보수 유튜버들은 “중국의 북부군구의 전차부대가 김 위원장 사망으로 단둥에 집결했다” “대만의 정보국장 추궈정(邱國正)이 김정은의 아픈 상태를 확인하고 비상계획 마련 중”이라는 가짜뉴스를 퍼뜨렸다.이러한 가짜뉴스는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등으로 '다람쥐 쳇바퀴'처럼 돌고 돌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하루에도 몇번씩 '죽기 직전의 병자'와 '고인'으로 만들었고 분단을 마주하고 있는 한국사회에 혼란을 주었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김정은의 건강이상설과 사망설을 일축하며 "특이동향 없다"고 밝히고, 심지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관련 정보를 종합해 '특이동향 없음'이라는 권위를 실은 결론을 내렸다. 이는 참으로 현명한 조치였다. 이러한 조치에 보수극우파들은 “문정권이 김정은의 사망을 감추고 있다”는 주장을 퍼트리기도 했다.하지만 김정은 위원장은 노동절에 북한 주민의 식량 문제 해결에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고 할 수 있는 비료생산을 위해 새로 건설한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등장했다. 이는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 속에서 북한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고 모임과 행사를 자제하는 상황에서 김정은 위원장 역시 국가적으로 중대한 사안에 대해서만 공개활동을 이어가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태영호 당선인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대한 자신의 주장이 "다소 빗나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카트를 근거로 "저의 의문은 말끔히 지워지지가 않았다. 김정은의 건강에 문제가 없는지 속단하지 말고 좀 더 지켜보자"고 말했다.이제는 특단의 조치를 써서라도 이렇게 우리의 안보 불안을 야기하고 불필요한 비용과 노력의 소모를 초래하는 가짜뉴스를 만드는 집단을 처벌해야 하고 또 탈북민들은 물론 한국 정부의 발표를 경시하고 확대 재생산 하는 미국, 일본, 특히 국내 일부 보수 언론도 반성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칼럼 | 이상규 기자 | 2020-05-02 20:12

<코리아데일리 류재복 칼럼>"180석의 민주당, 국민의 선택 준엄하게 받들어야"       28년 만의 최고 투표율...거대 여당 탄생이해찬 "백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수준"국회의장-상임위원장 자리 모두 차지[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28년 만에 나온 가장 높은 투표율의 결과는 거대 여당의 등장으로 이어졌다. 과반 의석인 180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은 사실상 개헌만 빼고 입법과 인사, 예산까지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른바 슈퍼 여당의 시대가 열리면서 막강한 여당이 등장했다. 정당이 민주적 투표를 거쳐 차지한 의원 수로는 역대 가장 많은 숫자다. 민주당 내에선 "꿈의 숫자"라는 말이 나왔고 이해찬 대표는 "백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수준"이라고 언급했다.이인영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경제와 일자리를 최우선으로 삼고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에 쏠린 압도적 표에 상대적으로 더 초라해 진 건 미래통합당 만이 아니다. 정의당 6석, 국민의당 3석, 민생당은 '영(0)'패를 당하며 원내에서 퇴장했다. 당 지역구 후보자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심상정 대표는 전국금속노동조합 사무처장 시절 '철의 여인'으로 불리던 그였지만 그도 끝내 눈물을 보였다. 여당과 야당이 받아든 21대 총선의 성적표는 '극과 극'이었다.그렇다면 180석을 확보한 민주당은 새로 출범할 21대 국회에서 어느 정도의 힘을 갖게 될까? 먼저 21대 국회에서 원내 1당으로서 본회의 개의와 직권상정 권한을 갖는 국회의장직을 차지한다. 소속 의원 수에 따라 배분되는 18개 상임위원장 자리 역시 민주당 몫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국회선진화법이 있다. 이 법은 다수당의 법안 날치기를 막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건데, 마음먹기에 따라 이 법안도 무력화시킬 수 있다.거대여당의 등장은  민심의 특별 주문이번 총선은 여당의 승리라기보다 야당의 패배이 법안의 핵심인 신속처리안건, 이른바 패스트트랙 안건을 지정하기 위해서는 재적의원 5분3인 180석 이상의 동의가 필요한데 이젠 민주당만으로 가능해진 것이다. 지난해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 즉, '공수처' 법 통과를 위해 '4+1' 공조 등 극심한 진통을 겪어야했지만 더 이상 그런 일은 없어도 된다. 또한 야당의 방어권인 무제한토론, 필리버스터 역시 180명이 찬성하면 바로 중단시킬 수 있다.국무총리와 대법원장 등 국회의원 과반 이상의 동의가 필요한 주요 직책도 원하는 대로 동의해 줄 수 있다. 사실상 헌법을 고치는 개헌 빼고는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이른바 '슈퍼 여당'이란 말까지 나오자, 민주당은 자축 분위기 속에서도 '두렵다'는 얘기가 함께 나왔다. 앞으로 국정운영의 책임을 온전히 지게 됐다는 점에서, "야당이 협조하지 않았다”는 변명이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됐기 때문이다.이런 분위기를 의식해선지 이해찬 대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지금 민주당은 더욱 정신을 바짝 차릴 때입니다. 국정을 맡은 무거운 책임감을 먼저 가져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물론 거대 여당의 등장은 이번 총선을 통해 드러난 민심의 주문이기도 하다. 유권자들은 코로나19 사태라는 미증유의 국난을 극복하기 위해 여당의 안정적 국정 운영에 힘을 실어줬다.반면, 정권 심판론을 들고 나온 미래 통합당은 도리어 국민의 심판을 받았다. 그래서 이번 총선은 여당의 승리라기보다 야당의 패배라고 하는게 더 적절한 표현일지도 모른다. 문제는 거대 여당의 등장으로 자칫 균형과 견제라는 건전한 정치 원리마저 흔들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다. 그러나 21대 총선에서 국민의 선택은 준엄했다. 유권자들은 야당을 심판했지만 정부와 여당의 국정 운영 능력에 대한 국민의 심판은 지금부터라고 할 수 있다. 

칼럼 | 이상규 기자 | 2020-04-23 20:58

<코리아데일리 류재복 칼럼>"미래통합당, 4.15총선 왜 大慘敗를 했나?"       문재인 정부 심판론 확산에 대안 없이 공격을 통한 ‘반사이익’에만 매몰'능력있는 정당’ 보다는 ‘반대만하는 정당’으로 이미지 굳어통합당이 다수당 되면 박근혜 탄핵 책임세력 다시 득세할 거라는 거부감[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이 '최악의 참패'라는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개헌 저지선(100석)을 겨우 넘겼다. 정권 심판론이 작동하기 쉬운 대통령의 임기 중반, 진보vs보수 양자 구도에서 치러진 선거였기에 더 뼈아픈 결과다. 통합당은 대구ㆍ경북(TK), 부산ㆍ울산ㆍ경남(PK)에서 56석을 얻었지만, 수도권 121석 중 16석을 얻는 데 그쳤다.통합당이 ‘영남 자민련’으로 전락했다는 지적마저 나온다. 1990년대 김종필 총재의 자유민주연합(자민련)이 충청 지역주의에만 기댄 것처럼 통합당도 영남 밖에선 맥을 못 췄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통합당을 향한 싸늘한 민심엔 이유가 있다”고 진단했다.통합당은 총선 기간 문재인 정부 심판론 확산에 올인했다. 그러나 이같은 접근법은 결국 유권자들이 통합당을 '대안'으로 인식할 수 없게 만드는 자충수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지난 3년간 통합당은 대안 제시보다는 공격을 통한 ‘반사 이익’을 얻는데 매몰돼 있었다"며 "정부ㆍ여당이 탐탁지 않은 유권자조차 ‘통합당은 못 찍겠다’고 생각하게 만든 게 대패의 원인"이라고 말했다.한 통합당 당선인도 “우리가 정확히 무엇을 하겠다는 메시지가 없었다”며 “‘능력 있는 정당’보다는 ‘반대하는 정당’으로 이미지가 굳어진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고 했다.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생긴 앙금을 걷어내지 못한 채 선거를 맞은 것도 내내 부담으로 작용했다. 올초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의 통합 과정에서도 황교안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은 ‘탄핵의 강’을 건널 것인지를 두고 옥신각신했다. 지난 3월 공개된 “거대 야당에 힘을 모아달라”는 박근혜 전 대통령 ‘옥중서신’도 결과적으론 마이너스로 작용했다는 평가다.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상당수는 여전히 탄핵 사태를 초래한 보수 진영에도 그 책임이 있다고 본다”며 “통합당을 뽑으면 탄핵 책임 세력이 다시 득세할 거라는 거부감도 (표심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진단했다.코로나 정국에 '조국'소환-정부 심판론은 유권자들 등 돌리게 해차명진-김대호 후보의 막말 논란은 통합당 완패에 쐐기를 박는 악재‘공천 잡음’도 밥그릇 싸움으로 패배의 뿌리 중 한 가닥이번 총선은 코로나19 사태로 선거운동이 제한돼 ‘깜깜이 선거’라고 불렸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안정론이 대세로 확인됐다. 김종인 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도 16일 기자회견에서 “국민이 이 정부를 도우라고 한 만큼 야당도 그 뜻을 따를 것”이라고 했다.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은 “코로나 정국에 심판론의 기세가 먹혀들어간 형국”이라고 했다. 박명호 교수는 “코로나 극복에 관심이 집중된 유권자들에게 '조국' 소환 전략이나 정부 심판론은 기시감만 줬다”며 “선거 막판 ‘전국민에게 50만원씩 지급하자’는 식으로 나서며 곁가지 논쟁을 벌인 것은 코로나 프레임에 말려든 결과”라고 지적했다.조국 사태도 통합당에겐 양날의 칼이었다. 조 전 장관에 분노를 느꼈던 보수층과 20대 등을 겨냥한 포석이었지만, 반대 급부로 여당 지지층의 결집을 불러왔다는 것이다. 통합당 관계자는 “아무리 먹히는 이슈라도 총선 전날까지 조국 문제를 ‘메인 디시’로 가져온 것은 패착이었다”고 말했다.선거 막판 터진 차명진 후보의 ‘세월호 텐트 발언’ 등 막말 논란은 통합당 완패에 쐐기를 박는 악재였다. ‘정부 견제론’과 ‘못 미더운 통합당’ 사이에서 갈등했던 중도층을 돌려세우는 계기가 됐다. 말과 행동을 삼가 논란을 줄이는 ‘조용한 선거’ 를 택한 여당과 대비됐다. 한 통합당 중진의원은 “소음을 줄여야 할 판에 마이크 잡고 고성방가(막말)를 한 것과 다름없다”고 했다.‘공천 잡음’도 패배의 뿌리 중 한 가닥으로 지목된다. 통합당 공천 갈등으로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사퇴하고, 미래한국당이 비례 명단을 놓고 모(母) 정당인 통합당과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은 밥그릇 싸움으로 비쳤다는 이야기다. 한 통합당 당직자는 “‘오만한 여당’이라고 공격하면서도, 정작 내부에선 공천을 둘러싼 아귀다툼이 벌어져 ‘김칫국 마시는 야당’이란 화살을 맞았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칼럼 | 이상규 기자 | 2020-04-17 13:07

<코리아데일리 류재복 칼럼>        4.15총선, 그 幕을 닫으며 웃고 울 사람들        각각 전직 총리를 역임한 이낙연-황교안의 운명, 어떻게 될지 비상한 관심 승리는 도약의 발판, 패배는 좌절의 무덤으로 천당과 지옥 연상[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오늘이 지나면 4.15총선은 막을 내린다. 그리고 내일이면 희비가 엇갈리는 연출이 펼쳐질 것이다. 누군가에겐 패배를 주면서 좌절의 무덤이 되고 또 다른 누군가에겐 승리를 안기면서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다. 특히 2022 차기 대선을 꿈꾸는 정치인들은 피해 갈래야 피해갈수가 없는 시험의 현장이다. 험지에서, 혹은 버거운 상대와의 싸움에서 살아난 사람들은 대권을 꿈꿀 자격을 움켜쥘 것이다. 그러나 ‘지역구에서조차 선택받지 못한’ 패자는 치명상을 입을 것이다.이번 총선에서 차기 대권 구도가 만들어진 곳은 ‘서울 종로’다. 전직 총리를 각각 역임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다. 이들 두 사람은 현재 각각 여야를 대표하는 대권주자 1위로 꼽힌다. 이낙연 전 총리는 초반부터 종로에서 승기를 잡아놓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뒤에는 종로 보다는 전국을 누비며 민주당 후보들을 지지해주는 유세를 벌였다. 이 전 총리는 후원회장을 맡은 민주당 후보가 40여명에 이른다. 때문에 종로에서 황 전 총리를 이기고 아울러 민주당이 전체적으로 통합당을 이기면 ‘이낙연 대세론’은 날개를 달게 된다.그러나 만일의 경우 황교안에게 패하고 전체적으로도 민주당이 통합당보다 의석이 적거나 과반수도 안되면 아마도 돌이킬 수 없는 치명상을 입을 것이다. 이번 4.15총선을 보는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정권 4년차에 치르는 이번 선거는 정권심판 선거다. 민주당은 총선을 ‘차기 대권구도’로 만들기 위해 일찌감치 이낙연 후보를 종로에 공천한 것”이라며 “이기면 그대로 차기 대선주자가 되지만, 지면 그대로 끝나는 것”이라고 말했다.황교안 전 총리도 마찬가지다. 정권심판 적임자를 강조하며 통합당 대표로서 종로에 출마한 그가 ‘미니 대선’에서 대역전극을 펼친다면 단숨에 독보적인 대권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상대 당의 가장 유력한 대선주자를 꺾었다는 후광 효과가 이어지면서 취약했던 당내 입지도 순식간에 강화, 상승할 수가  있다. 그리고 그는 사실상 보수의 유일한 희망으로 대세론으로 향하는 길을 닦을 수 있다. 그러나 패배한다면 그 역시 미래를 기약할 수 없고  그냥 정치적 인생은 끝 날 것으로 본다.  민주당의 김부겸-김영춘-김두관 후보, 그들의 운명도 관심 집중 오세훈-홍준표 후보, 마땅한 차기대권 주자가 없는 통합당에서 승패 중요특히 차명진, 김대호 등 ‘망언’으로 불거진 공천 책임론이 선거 패배 책임론으로 귀결될 것이 뻔하다. 황 대표는 정치 초년생으로서 그간에도 당 대표였지만 취약한 당내 세력 탓에 정치적 존재감도 별로 없었다. 그러나 변수는 있다. 만약 황 대표가 지역구인 종로에서 패배를 했어도 미래통합당이 더불어민주당에 압승하는 총선 성적표를 받게 되면 회생의 여지는 있다고 본다.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은 20대 총선에서 지역구 105석, 비례대표 17석 등 총 122석을 얻었다.때문에 황 대표는 미래통합당이 민주당에 패하더라도 20대 총선 때보다 많은 지역구 105석 이상을 얻으면 그의 장래는 또 달라질 수도 있다. 그것은 자신에게 불리한 험지였던 종로지역에 출마하는 희생을 치르면서도 보수 회생에 힘을 보탰다는 공을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역구 의석수가 세자리가 아닌 두 자릿수로 줄어들면 황 후보의 입지는 험난할 것으로 본다.그리고 차기 당권 또는 대권에 다가갈 수 있는 주요 정치인들도 이번 총선은 그들에게는 운명의 갈림길이다. 대구 수성갑의 민주당 김부겸 후보, 부산진갑의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3선의 김영춘 민주당 후보, 경남 양산을의 김두관 민주당 후보, 모두가 차기 민주당 대통령 후보감들이다. 강원 원주갑에 출마한 이광재 강원도 선거대책위원장도 자신의 선거는 물론 보수 색채가 강한 강원 지역의 승리를 이끈다면 오랜 공백을 털고 차기 당 대표나 대선 주자 반열에 오를 수 있다.서울 광진을의 통합당 오세훈 후보가 청와대 대변인 출신 고민정 민주당 후보를 꺾는다면 그도 문재인 정권 심판이라는 명분을 챙기고, 화려한 각광을 받을 수 있다. 오 후보는 현재 마땅한 대선 주자가 없는 미래통합당의 내부 사정을 볼 때 곧 보수의 대표 주자라는 날개를 달고 서울시장 중도 사퇴 뒤 멈춘 대선 트레킹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 또한 대구 수성을에 출마한 홍준표 무소속 후보도 이번 선거에서 승리를 하면 그도 대선 재수에 도전할 동아줄을 잡으면서 미래통합당에서 큰 소리를 칠 수 있을 것 이다. 

칼럼 | 이상규 기자 | 2020-04-15 13:56

[칼럼] 4.15 총선 관악구에서 뛰는 사람들     송 낙 환 /코리아데일리 논설실장, 관악신문 논설위원 21대 국회의원 총선 날이 불과 몇일 남지 않았다. 정권 심판론과 야당 심판론으로 뜨겁던 여야간의 쟁점 대결이 뜻하지 않은 코로나19 사태로 사라져 버렸다. 판세가 오리무중이다. 소위 깜깜이 선거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선거 판이 안개 속이다. 이런 때일수록 국민들은 정신을 자려야 한다. 한번 뽑히면 4년동안 그가 무슨 일을 해도 해고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을 잘못 뽑으면 그 폐해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우리는 지금까지 이러한 폐해를 수없이 겪어왔지 않은가. 사람을 잘못 뽑아 땅을 치고 한탄을 하고싶을 때도 있었지만 어디 중간에 갈아치우기가 쉽던가.따라서 깜깜이 선거일수록 더 정신을 차리고 살펴보아야 한다. 계략가들은 이런 판세를 이용하여 본색을 감추고 오히려 선한 척 행세를 하기 쉽다. 정직하고 소신이 뚜렷하고 정의를 위해 몸을 바칠 수 있는 용기와 실력을 갖춘 이가 어디에 있나 눈을 똑바로 뜨고 살펴보자. 이러한 정의와 진실을 바탕으로 나라를 올바로 이끌어줄 사람은 경력이 화려하거나, 이름을 날렸거나하는 등의 외형적 모습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 사람의 됨됨이, 속사람의 모습이 어떤가에 따라 사람의 진면목을 알 수 있는 것이다. 비록 이름은 없다 해도 참된 인격을 갖추고 실력과 실천력이 있는 참신한 신인이 있다면 과감하게 표를 줄줄도 알아야 한다.이런 이가 어디 있나 우리 현미경을 가지고 한번 찾아보자. 또한 기존의 이름난 이들도 재직기간 얼마나 충실히 민의를 따랐나 세심하게 평가해보자. 누가 과연 정치판의 상전보다 국민의 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고 국민의 뜻을 더 따를 수 있는 용기 있는 정치인이었나 살펴보자. 국민이 주인인데 뽑아만 놓으면 국민보다 상전 눈치 보기에 바쁜 그런 소신 없는 정치인은 과감하게 골라내자.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고 국민이 뽑아준 정치인은 국민의 심부름꾼이라는 이 평범한 진리를 양심으로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아보자.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깨어 있어야 한다.관악구 선거판을 살펴보자. 갑구에서 8명, 을구에서 7명 등 총 15명이 출마했다. 이 15명중 우리는 2명을 뽑아 국회로 보내야 한다. 관악구 유권자들의 후보 선택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후보들이 과연 어떤 사람인가 판단할 수 있도록 몇가지 동일한 질문을 가지고 인터뷰를 했다.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수인 관계로 후보자들을 직접 만나지 못하고 서면 인터뷰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점이 아쉬움이다. 그러나 후보들의 답변에서 행간까지를 읽을 수 있는 세심함을 가진다면 아마도 후보 선택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다음 회기 국회에서 잘못 뽑았다는 후회 없이 시원한 정치를 맛보려면 이번 선거를 잘 해야 한다. 결국 선거 결과는 유권자들의 수준의 결과인 것이다. 깨끗한 한표, 양심이 명령하는 한 표를 던져보자. 

칼럼 | 이상규 기자 | 2020-04-09 19:11

<류재복 칼럼>“미래통합당은 ‘과거통합당’으로 黨名 바꿔야”       당헌·당규의 수호자가 되어야 할 당 최고위가 파괴자로 전락특정인의 검은손이 작동하지않은 공관위 공천을 뒤집은 최고위[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27일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원장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면서 공천 파동의 후폭풍을 잠재우려고 하지만 쉽게 진정이 되지 않을 전망이다.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공천관리위원으로 참여했던 김세연 의원이 27일 “최고위가 당헌·당규의 파괴자가 됐다. 모두가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직격탄을 쏘았기 때문이다.김세연 의원은 27일 입장문을 통해 “당헌·당규에 따르면 '공천안의 작성 권한'은 공관위에 있고, 공천안에 대한 '의결권'과 '재의요구권'만 최고위에 주어져 있다. 그런데 최고위는 당헌·당규를 깨뜨리며 직접 공천안에 손을 댔다. 당헌·당규의 수호자가 되어야 할 최고위가 파괴자가 된 것”이라고 황교안 지도부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이는 <부산 금정, 경북 경주, 경기 과천-의왕, 인천 연수을> 등 4개 지역구에 대해 최고위가 권한이 없음에도 공관위 결정을 무시하고 뒤집어 다시 최고위 입맛대로 공천한 것을 비판한 것이다.김 의원은 또 “다른 당내 구성원들에게 당헌·당규를 준수하도록 강제할 자격과 정당성을 최고위는 스스로 팽개쳤다. 양심이 있다면 그 자리에서 물러나야 하고 그 행위가 정당하다고 판단한다면 법치를 무시하는 우파 전체주의 세력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아주 매섭게 비판을 했다. 김 의원은 또 “민주당 정권이 헌정 질서를 무너뜨린다며 입만 열면 '문재인 정권 심판'을 외치는 사람들이 어떻게 이렇게 대놓고 당헌·당규를 걸레조각 취급할 수 있는가”라고 항변을 하고 있다.김 의원은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를 지켜야 한다고 하면서 정체성의 핵심인 법치주의를 이렇게 부정해도 되는가. 이는 스스로 존재 이유를 저버린 것으로 당이 시민의 자유를 마지막까지 지켜내는 공동체 수호자임을 포기하고 끼리끼리 그때그때 하고 싶은 것은 뭐든지 다 해도 되는 시장잡배 집단 수준으로 전락해 버린 이상 더 이상 '보수'를 참칭하지 말라”고 격분을 토했다.권한 없는 최고위가 일방적으로 공천 무효화 한 것은 과거回歸공천 후유증 및 파동으로 총선패배 시 당 대표는 책임져야 할 것김 의원은 또 “지금 통합당 상황은 이미 5개월 전 내가 불출마 선언 당시의 상황과 똑같다. 다만 김형오 공관위원장의 등장으로 실낱같은 희망을 안고 공관위에 참여한 것을 지금 나는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1월 17일 불출마를 선언하며 “한국당은 이제 수명을 다했다. 존재 자체가 역사의 민폐로 생명력을 잃은 좀비 같은 존재이기에 한국당은 깨끗하게 해체해야 한다”고 말했던 바 있다.이번 4.15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정병국 의원도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이번 미래통합당 공관위에서 김형오 위원장은 그래도 객관적이었고 과거 어떤 공관위보다도 특정인의 검은 손이 작동하지 않은 공관위였다. 그런데 김 위원장과 황 대표가 충돌을 하면서 김 위원장이 사퇴를 하고 황대표가 주도를 하면서 당헌당규에도 권한이 없는 최고위에서 일방적으로 이미 공천한 것을 무효로 하고 다시 공천을 하면서 왜 그런 비정상의 덤터기를 뒤집어쓰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당 지도부를 비판했다.정 의원은 최고위 결정의 배경에 대해 “여러 가지가 작동을 했다고 본다. 공천을 잘 하느냐 못 하느냐는 결국 선거에서 이기느냐 지느냐 인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한 측면들이 많이 있었고 그것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면서 이런 무리수를 두게 되지 않았는가 생각하고 있지만 이런 문제가 야기된데 대하여는 황 대표가 대표이기 때문에 대표로서 책임을 져야 된다”고 책임론을 제기했다.정 의원은 또 “이번 선거에서 승패의 결과에 대하여는 물론 황 대표가 책임을 지겠지만 만약 패배의 결과가 나온다면 대표한테 더 큰 책임이 가지 않겠느냐”면서 “갑자기 벌어진 당내 공천 내홍을 보며 잠을 이룰 수 없었다. 문재인 정권의 폭정에서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나 자신마저 내려놓았던 불출마의 희생이 과연 그만한 가치가 있었나 되돌아보기까지 했다”면서 “공천을 멋대로 바꾸는 상황을 볼 때 사기당한 심정으로서 공관위가 보여준 것은 무기력한 자의 무능함과 무책임, 최고위가 보여준 것은 권력을 잡으려는 사심과 야욕이었다”면서 최고위와 공관위를 동시에 싸잡아 비판했다.  

칼럼 | 이상규 기자 | 2020-03-27 21:36

<류재복 칼럼> 국민들이 새롭게 선택한 국민새정당, 어떤 정당인가?     국민새정당 대표 신재훈 3년전 ‘희망한국포럼’으로 창당한 군소정당, 힘이 있는 정당! 최소 15석 원내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야심과 뚝심의 정당![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국민새정당(대표 신재훈)은 개혁보수정당을 표방하는 정당이다. 국민새정당은 이번 제21대 4.15 총선에서 최소 15석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이는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비례대표후보로 나선 최정욱 후보는 35,000여명의 새터민 회장으로서 막강한 조직이 있고 신재훈 대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으로 국민에게 희망과 비전을 주고 있는 공약과 정책이 있다.국민새정당은 ‘희망한국포럼’을 뿌리로 2017년 4월에 창당했다. 지난해 정치권에서 논의된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되면서 국민새정당은 비례대표 의석을 확보해 원내로 진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갖게 되었다. 국민새정당이 가장 중점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정책과 공약은 국가의 경제와 성장, 그리고 원동력을 가져오는 출산율 증가에 있다. “그간 우리나라 역대 정부가 약 192조라는 엄청난 예산을 소비하면서도 출산율이 지지부진한 것은 그만큼 이에 대한 정책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신 대표는 주장하고 있다.사실 그동안 정치권에서 이 문제를 가지고 많은 연구들을 했다. 그러나 이런 중대한 문제에 대해서 누구 하나 제대로 지적도 하지 않고 또 그걸 어떻게 시원하게 풀어야 되겠다는 생각이 없었다. 그렇다면 “왜 이러한 현상이 생기느냐.?” 이런 것들을 좀 더 심도 있게 탐구를 해야 되는데 그런데에 대하여는 별로 관심들이 없이 정치욕심만 있어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국민새정당이 4.15 총선을 통해 원내에 진입, ‘저출산연금제도’를 도입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동력을 앞세우고자 다짐을 하고 있다. 정말로 이건 좋은 정책이고 공약이고 실현가능한 일이다.국민새정당은 국민의 생활 터전의 중심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당 정책의 기반으로 삼고 국민의 안정과 풍요를 가져다 주면서 오직 국민만을 섬기는 정당으로 국민에게 희망과 비전을 주는 정당으로 창당을 했다. 현재 대한민국은 코로나19 사태로 비상시국이다. 기존의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두 거대 양당은 법률로 정한 소수 군소정당의 귀중한 표를 도둑질하려는 야심으로 각각 위성정당을 만들어 유권자인 국민들을 무시하고 있다.코로나19 사태로 불안에 떠는 국민들에게 삶의 희망을 주는 정당!썩은 정치를 도려내고 국민을 위해 정치를 펼쳐갈 국민새정당!     당 간부회의에서 애국가를 부르고 있는 국민새정당 당원들 코로나사태로 서민경제는 더욱 불안하고 국민들은 꿈과 희망을 잃은 채 혼돈의 상황에 처해 있다. 이에 보다 신념이 뚜렷하고 국민을 위한, 확실한, 작지만, 힘이 있는, 군소정당의 출현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에 국민새정당의 출범과 총선 준비는 매우 의의가 있다고 본다. 국민새정당이 국회에 진입을 한다면 <국민의 새로운 정당>으로 정치를 펼쳐 국민의 경제 상황을 향상시키리라고 본다. 이로서 대한민국은 분명 희망찬 미래가 보장될 것이다.정당이 하는 일은 <민심이 지금 어디로 흐르고 있는가를 잘 파악을 해야 한다> 그런데 현재의 정치권은 국민들은 안중에 없고 오직 권력에 대한 욕심뿐이다. 또한 사회적으로도 이해가 않되는 일도 많다. 한마디로 正義가 사라졌다고 본다. 코로나사태 前에 발발한 조국 사건, 그리고 이번 코로나사태로 묻힐 뻔 했던 윤석열 검찰총장 장모의 350억 은행잔고증명 사건! 모두가 不義에서 생긴 사건들이다.또한 작금의 두 야당의 공천파동도 만만치가 않다. 공천(公薦)이 아닌 사천(私薦) 파동으로 심각한 후유증이 많다. 또 인재라고 영입을 한 사람들이 공천에서 탈락되는 등 잡음이 많은 이 시기에 국민새정당은 틈새작전으로 성공을 해야 한다. 이러한 작전에는 국민새정당 전 당원이 주야불문 일당백으로 뛰어야 한다.사실 인재 영입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 정당이 뭘 지향하고 가느냐를 국민에게 설득을 할 수 있어야 하고 또 그랬을 적에 국민들이 그 정당에 대한 애착을 갖는 것이지 막연하게 어떤 사람을 영입했다고 해서 국민들이 그 사람을 잘 알지도 못 하는데 그 사람을 보고서 그 정당을 지지한다고 볼 수 있겠는가? 지금의 대한민국 국민들이 원하는 것, 또 무엇을 원하고 있는가에 대하여 정당들이 잘 알아야 하지만 그걸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국민새정당은 이런 사실을 알고 노력하겠다는 정당이다.이번 4.15총선에 출사표를 던지기 위해 수많은 정당들이 출현했다. 별별 이름의 당들이 많다. 그런데 국민새정당을 보라! 얼마나 이름이 좋은가? 지금은 유권자들이 선거에 임하면서 눈 여겨 보는 것이 있다. 정당이 추구하는 가치, 노선, 시류, 그리고 시대정신이 무엇인지 읽으려고 노력하는 것인데 국민새정당은 바로 새롭게 새로운 시대를 지향하는 뜻이 있고 정치적 철학이 있기에 본격 선거가 시작되면 전국 곳곳에서 곤색 바람의 대 광풍이 일 것으로 본다.

칼럼 | 이상규 기자 | 2020-03-19 14:52

[이종환 칼럼]750만 재외동포를 ‘자산’으로 활용해야··· 해외정보 알려오는 지진계 같아     이종환 월드코리안신문 대표 여야당 비례대표 공천 순위 발표가 끝났다. 더불어민주당은 3월11일 비례대표와 순위를 발표했다. 미래통합당의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은 16일 비례대표를 발표했다.본지가 여야당의 비례대표에 관심을 가진 것은 이번 총선에는 한 명이라도 재외동포를 대변하는 비례대표가 추천받을까 해서였다.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 당의 해외동포 조직인 세계한인민주회의 사무총장을 10년이나 맡아왔던 정광일씨가 1차 심사를 통과해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그도 2차 심사에서 고배를 마셨다.미래한국당에서도 재외동포 비례대표가 나오지 않았다. 자유통합당 재외동포위원회 소속의 글로벌분과위원회를 맡아 미주를 중심으로 세를 묶어온 김명찬씨나, 미국 워싱턴한인회장을 지내고 이명박 정부에서 재외동포재단 사업이사를 맡아 일했던 김영근 세계한인네트워크 대표도 신청자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심사결과 명단에는 이름이 없었다.세계 각국에 산재한 재외동포 수는 750만명이다. 이 수는 우리 국적을 가진 재외국민도 포함하고 있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국회에 왜 해외의 동포가 참여해야 하느냐고 의아해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굳이 답을 하자면, 나는 그것이 우리 정치의 외연을 세계로 확장하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다.지금 세계는 하나다. 우한발 코로나바이러스가 불과 몇 개월 만에 한국을 강타하고 나아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것만 봐도 그렇다.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각 나라들이 서둘러 국경을 막고 사람들의 왕래를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각 나라가 서로 불가피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막지는 못한다. 미국의 다우지수 폭락은 한국과 일본 중국 싱가포르를 거쳐서 유럽으로까지 빠르게 훑고 지나간다.세계가 하나로 된 지금, 해외 각국에 퍼져 있는 우리 해외동포들은 현지에 주둔하는 우리의 정보통이자, 우리 상품과 우리 문화를 해외로 소개하는 해외지점 역할을 한다. 정보통이나 해외지점이라고 해도 상업적이거나 국수적인 뜻은 아니다. 그보다는 해외와 사이좋게 지내기 위해 파견한 평화사절단이라고 보는 것이 좋겠다.이들은 해외의 현지 소식을 우리한테 빠르게 전하는 풍향계나 지진계 같은 역할을 한다. 이들이 전해오는 소식들만 잘 모아도, 향후 나라의 가야 할 방향을 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이들은 우리가 해외에서 배울 점을 알려주는 역할도 맡고 있다. 좋은 정치 사회 문화적인 제도, 좋은 아이디어, 좋은 상품 등을 우리한테 우리 감각으로 전해주는 사람들로 이들이다. 지구촌 한인들과 카카오톡을 연결해놓으면, 24시간 ‘좋은 아침’으로 인사하는 신선한 정보들이 쏟아져 들어온다.해외의 한인들은 이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 정치가 이들을 늘 염두에 두자는 의미에서 재외동포 비례대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각 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낸다는 것은 그 당이 어떤 분야, 어떤 그룹에 관심이 있는가를 나타내는 것에 다름 아니다. 재외동포 분야도 우리 정치가 소홀해서는 안 되는 분야라는 것이다.이번 총선에서 여·야당이 낸 비례대표에 재외동포 분야가 빠졌다. 우리 정치가 세계를 보지 않고 우물 속에서 안주하려는 모습 같아 아쉽기 그지없다. 

칼럼 | 이상규 기자 | 2020-03-17 20:20

    ▲ 사진=최동훈 대표이사 버섯통합수출조직 k-mush 최근 미국 CNN 및 국내 주요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한국산 버섯을 먹고 리스테리아 균의 원인으로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36건의 식중독 사례로 사망 4명 유산 2명이 발생했다고 보도됐지만, 이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다.이 언론보도의 원천이 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와 FDA 발표내용은 2016년11월23일부터 2019년12월13일까지 리스테리아 균으로 인해 질병이 발생한 환자가 총 36명으로 이 중 사망자 4명 발생했다고 지난 3월10일 발표했다.이 중 22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한 결과 12명(55%)이 버섯류를 섭취하였으나, 한국산 팽이버섯 외에도 포토벨로, 양송이, cremini,  목이, 잎새버섯도 먹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즉, 이번 수거한 팽이버섯(선홍)에서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되어 회수 조치한 것이고 한국산 버섯으로 4명이 사망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이로 인해 미국 미시간 농어촌진흥과에서 테스트용 버섯을 상점에서 수거했고, 이 중 두 샘플에서 리스테리아 균주가 발견되었다는 것이 사실이며, 이 균주가 유전적으로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이 버섯이 한국산 제품으로 표시되어 있는 선홍푸드가 유통하고 있다는 것이다.하지만, 국내에서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리스테리아 균에 의한 식중독 사례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미국 리스테리아 균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는 아마 한국과 미국의 식습관 문화 차이로 발생한 것으로 한국은 버섯을 고온에 끓인 후 요리를 하지만, 미국은 신선채소를 샐러드로 즐겨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우리나라는 식품위생 규정에 아직 버섯 농산물에 대한 리스테리아 제재 조항이 없는 상황에서 미국 언론보도의 정확한 사실 관계를 알아보지 않고 전달하기식 언론보도로 마치 국내산 버섯이 주요 원인으로 전 세계에 알려져 국내 버섯 농가를 필두로 국내 농산물 유통의 총체적 위기로 다가올 수 있다.요즘처럼 전 세계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사태로 국내는 물론 세계경제가 총체적 위기에 돌입한 시점에서 각 나라가 자국의 국익을 보호하기 위해 뛰고 있는데, 국내 버섯 농가에 치명타가 될 수도 있는 이런 언론보도는 버섯 농가의 도산을 초래한 후 향후 아닌 것으로 판명되면 그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이번 한국산 팽이버섯이 이슈화된 것은 미국에서 역학조사를 하는 과정에 환자 30명 중 정보 입수가 가능한 22명을 조사한 결과 12명(55%)이 아프기 한 달 전부터 먹은 음식 중에 팽이버섯을 포함한 여러 버섯류를 먹은 것으로 확인되었고, 미시간 농어촌진흥과가 수거 조사한 팽이버섯 두 샘플에서 리스테리아 균주가 발견되었고 이 균주가 유전적으로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이 버섯은 선홍푸드에서 유통하였고“한국산 제품”으로 표시되었으며 추가 테스트가 캘리포니아에서 진행 중이라는 것이다. 미 CDC는 선홍푸드의 모든 제품을 회수 조치하였으며, "한국산"으로 표기된 팽이버섯이 리스테리아에 오염되어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을 염려하여 확인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고위험 군으로 팽이버섯을 섭취하지 않도록 권고하는 중이나, 선홍푸드가 공급한 팽이버섯이 모든 질병의 원인인지는 알 수 없다는 것이 펙트이다.이번 전달하기식 언론보도를 보면서 과거 2004년 쓰레기만두 사례에서 만두 공장 130여 곳이 폐업 위기에 처하고 사장 목숨까지 빼앗아갔으나, 1년 후 확인한 결과 무죄로 판결되고 언론에는 잘못된 사진과 경쟁적 과장 언론보도 때문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이러한 과거 사례를 거울삼아 사실에 입각한 언론보도가 국가산업에 얼마나 중요한가를 새삼 깨닫게 한다.따라서, 이번 사태로 인하여 국내농산물의 식중독 균에 대한 위생관리 기준과 섭취문화의 국가 간 차이에서 벌어질 수 있는 오해의 소지도 꼼꼼하고 세심하게 살펴 대비하고, 특히 국내농산물에 대한 안전 기준을 보다 더 철저히 강화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본 칼럼의 내용은 필자 개인의 견해(주장)임을 밝히며 코리아데일리 편집 방향과는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칼럼 | 이상규 기자 | 2020-03-15 20:48

    ▲ 최동훈 대표이사 버섯통합수출조직k-mush 최근 미국 CNN 및 국내 주요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한국산 버섯을 먹고 리스테리아 균의 원인으로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36건의 식중독 사례로 사망 4명 유산 2명이 발생 되었다고 보도되었으나, 이는 사실과는 다른 내용이다.요즘처럼 국내 산업과 수출이 어려운 시기에 우리 버섯 농가에 치명타가 될 수도 있는 이런 추측성 보도로 버섯 농가의 도산을 초래한 후 아닌 것으로 판명되면 그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국내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리스테리아 균에 의한 식중독 사례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우리나라 식품위생 규정에 버섯 농산물에 대한 리스테리아 제재 조항이 없는 상황에서 마녀 사냥식 몰이가 얼마나 위험하고 커다란 사태를 초래할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미국 CDC가 공식 발표한 사실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및 FDA는 팽이버섯과 관련된 여러 주의 리스테리아 감염 발생사례를 조사하는 중이며, 2016년 11월 23일부터 2019년 12월 13일까지 32명의 환자 샘플을 수집했고 환자 중 30명이 입원한 가운데 4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이번 팽이버섯이 이슈화된 것은 역학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환자 30명 중 정보 입수가 가능한 22명을 조사한 결과 12명(55%)이 아프기 한 달 전부터 먹은 음식 중에 팽이버섯을 포함한 여러 버섯류를 먹은 것으로 확인되었고, 미시간 농어촌진흥과가 수거 조사한 팽이버섯 두 샘플에서 리스테리아 균주가 발견되었고 이 균주가 유전적으로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이 버섯은 선홍푸드에서 유통하였고 “한국산 제품”으로 표시되었으며 추가 테스트가 캘리포니아에서 진행 중이라는 것이다. 미 CDC는 선홍푸드의 모든 제품을 회수 조치하였으며, “한국산"으로 표기된 팽이버섯이 리스테리아에 오염되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염려하여 확인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고위험 군에게 팽이버섯을 섭취하지 않도록 권고하는 중이나, 선홍푸드가 공급한 팽이버섯이 모든 질병의 원인인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이번 언론보도가 자칫 국내 농산물에 대한 불신과 수출 격감은 물론 도산도 초래할 수 있어 우리 농산물을 보호하기 위해 국익을 먼저 생각하고, 진실에 기반하여 제대로 보도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미국 CDC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조사 중이며 아직 확정된 것은 없으며, 과거 3년간의 리스테리아 균에 의한 발병자가 32명에 관한 것인데 마치 최근에 한국 팽이버섯으로 인한 발병과 사망인 것처럼 언론에 노출된 것은 커다란 오역이며 과장이란 것이다.이것을 보면서 과거 2004년 쓰레기만두 사례에서 만두 공장 130여 곳이 폐업 위기에 처하고 사장 목숨까지 빼앗아갔으나, 1년 후 확인한 결과 무죄로 판결되고 언론에는 잘못된 사진과  경쟁적 과장 보도 때문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이러한 것에서 사실에 입각한 보도가 얼마나 산업과 국가에 중요한가를 알 수 있는 것이다.하지만, 이번 사태로 국내농산물의 식중독균에 대한 위생관리 기준과 섭취문화의 국가 간 차이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일에 대한 대비를 더욱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며 안전의 기준은 더욱더 강화하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칼럼 | 이상규 기자 | 2020-03-15 05:59

<류재복 칼럼>    “보수언론, 마스크 5부제 비판 삼가해야”        '문재인 사회주의'로 규정, 사설에도 쓴 신문도 있어[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공적마스크의 안정적 구매를 위한 마스크 5부제 시행이 막상 도입되자 당국이질타를 받고 있다.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음모론이 확산되는가 하면 대만의 마스크 정책을 입 모아 칭찬하던 보수 언론들도 돌변해 버렸다. 실제로 마스크 5부제가 첫 시행된 9일 주요 보수언론사들은 이와 관련된 르포 기사들을 쏟아냈다. 그런데 누구보다 대만의 공적 마스크 배급을 칭찬했던 보수 언론들이 우리 정부의 마스크5부제를 보고 180도로 뒤바뀌면서 비판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우리 정부의 마스크5부제 시행은 앞서 대만이 마스크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시행한 '마스크 실명 구매제도'와 유사한 원리를 가지고 있다. 대만은 지난달 6일부터 국민들이 1주일에 한 번씩 약국에서 건강보험카드를 제시하면 카드번호 뒷자리 홀수일·짝수일로 구분해 제한된 수량의 마스크를 구매하도록 했다. 초기에는 성인 2매·어린이 4매였지만 5일을 기점으로 성인 3매·어린이 5매로 구매 수량이 늘어났다.지난 9일부터 시행된 한국의 마스크 5부제 역시 1주일에 한 번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지정된 날 약국을 방문해 신분증을 제시하면 1인 2매를 구매하는 제도다. 어린이나 노약자 등은 대리구매도 된다. 마스크 1매 가격은 1500원이다. 마스크 품질을 보면 대만의 마스크는 수술용 마스크이지만 우리 마스크는 방역용 마스크로서 우리 마스크는 코로나19 비말 감염을 차단하는데 아주 효과가 있다.그런데 보수 언론인 조선-중앙-동아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대만 정부의 공적 마스크 제도를 칭찬하면서 마스크 대란을 겪었던 우리 정부를 비판하는 데 앞장섰었다. 그러다가 이들은 우리의 마스크5부제 시행 하루 만에 또 강도 높은 비판 기사를 쏟아냈다. 이들은 주로 르포기사를 통해 “판매처가 적다” “마스크5부제가 구매를 더 어렵게 했다” “전국 약국이 마스크 판매점으로 전락했다”는 등... 한 신문은 “문재인 사회주의”로 규정하고 이를 사설에도 실었다.필자도 지난 11일 오전, 여의도역 부근 윤중약국 에서 5부제에 따라 마스크를 구입했다. 차례를 기다리면서 줄을 선 사람들에게 5부제에 대하여 묻자 “대란을 줄이는 효과있는 시책”이라며 긍적적 으로 모두가 말했다. 물론 일부는 마스크5부제를 비판하는 민심도 존재한다.어제까지는 대만 정책을 칭찬하다가 이제 그 보다 더 나은 정책을 시행하는데도 말을 바꿔 악의적으로 보도하는 보수언론들... 이는 분명 모순이고 비판을 위한 비판에 불과할 뿐이다. 지금 세계 언론들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하여 찬사를 표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 일부 언론사들은 과잉 보도를 하고 있다.코로나19 사태를 통해 언론사 내부에서도 서로 말이 다른 보도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는 제대로 된 감염증 보도 가이드라인이 없다는 뜻이다. 때문에 시민들의 공포를 더 자극하고 있다. 어쨌든 더 이상 혼란을 야기 시키는 보도는 없어야 한다. 사실과 진실의 보도만을 해야 한다. 외국 언론이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대응을 사실 그대로 보도하고 있듯이 말이다.<본지 대표/大기자>  

칼럼 | 이상규 기자 | 2020-03-11 18:53

<류재복 칼럼>박근혜 전 대통령 옥중편지...                         藥보다는 毒으로 전파되는 듯       옥중에서 보낸 ‘박근혜 친서’ 아직도 정치권의 공방으로 화제황교안 대표, 편지 보고나서 "대한민국 걱정 절절 느껴" 喜色이인영 “미래통합당이 탄핵의 강을 건너는 데 실패했다” 힐난[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보수야당이 뭉쳐서 4.15총선에서 승리하길 바란다”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편지가 국민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로 배달 된지가 오래됐지만 아직도 여전히 정치권의 공방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 처음에 그 옥중편지를 받고 반색했던 미래통합당은 지금은 오히려 부담을 느끼는 모양이다.이 편지를 본 이인영 더불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회의에서 “미래통합당이 탄핵의 강을 건너는 데 실패했다”며 “박근혜 당임을 고백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박 전 대통령의 선거 개입에 대해 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반가운 선물이라며 환호했다. 그 낯 뜨거운 모습을 지켜보면서 진정 보수로 거듭나길 바랐던 국민은 크게 실망했다”고 힐난했다.김정화 민생당 공동대표 역시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전 대통령이 옥중 편지를 통한 노골적 선거개입으로 나라를 또 갈등 한복판으로 밀어 넣고 있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더욱 기가 막히는 건 황 대표가 ‘천금 같은 말씀’이라고 화답한 것이라며 탄핵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황 대표가 끝까지 ‘친박 아이돌’로 남겠다는 뜻”이라고 조롱했다.민주당 신동근 의원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옥중 메시지를 통해 거대야당 중심으로 힘을 합쳐 달라고 말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 편지를 보고나서 ‘대한민국 걱정 절절 느껴’라고 말하는 등 환영 일색이었지만 지만 속으로는 혼란에 빠져 쩔쩔매고 있을 것”이라면서 “박근혜라는 이름엔 ‘국정농단, 탄핵’이라는 꼬리표가 항상 붙어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메시지는 ‘정치 유전자 검사 결과서’다. 이보다 더 미래통합당이 박근혜의 유전자가 온존하고 있는 정당임을 확인시켜주는 물증은 없을 것”이라면서 “그동안 미래통합당은 ‘친박’의 생체기를 덮고자 무던히 애써왔다. 허지만 말짱 헛일이 된 것이다. 열심히 불 때서 밥 짓고 있는데 솥뚜껑을 확 열어버린 형국”이라고 말했다.민중당 이은혜 대변인도 “박근혜의 미래통합당 지지선언, 국민은 역겹다”면서 “박근혜가 태극기 보수 세력에 미래통합당 중심으로 단결할 것을 주문했다. 코로나 사태로 온 국민이 혼란한 틈을 타 적폐세력이 대동단결해 봉기하라는 ‘오더’를 내린 것이다. 박근혜는 사상초유 국정농단으로 국민의 심판을 받고 옥에 갇힌 존재다. 재판을 기다리는 범죄자 주제에 재야의 지도자 행세하며 정치적 부활을 노리는 모습이 역겹기 짝이 없다”는 논평을 냈다.민중당 “박근혜 오더 받든 미래통합당, 박근혜 후예” 드러나광화문 촛불사회자 “참으로 뜬금없다. 무슨 염치로 입 올리나”미래통합당, 초반 반색했던 분위기 사라지고 부담 갖는 듯이 대변인은 또 “박근혜의 대표적 지지기반인 대구 경북의 환난을 자신의 구원에 활용하는 모습에 환멸을 느낀다. 전 국가적 재앙사태를 정쟁에만 이용하고 대중적 불안 심리를 조장해서 이익을 얻으려는 미래통합당과 박근혜의 모습이 너무나 닮았다. 게다가 황교안이 ‘그 마음이 절절히 느껴진다’며 경거망동 하는 모습은 더더욱 가관이다. 황교안이 누구인가. 박근혜의 하수인으로 국정농단 앞잡이 노릇을 하지 않았나. 박근혜의 오더를 받든 황교안의 반응을 보면 미래통합당이 박근혜의 후예라는 것이 극명히 드러난다.”고 말했다.박근혜 퇴진 광화문 촛불사회자 윤희숙(민중당 비례대표 후보)씨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나라가 매우 어렵다. 서로 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고 메우기 힘든 간극도 있겠지만,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기존 거대 야당을 중심으로 태극기를 들었던 여러분 모두가 하나로 힘을 합쳐 주실 것을 호소드린다’고 밝혔는데 참으로 뜬금없다. 도대체 무슨 염치로 나라의 어려움을 입에 올리고 있나. 국정농단으로 나라를 사유화한 것도 부족해 세월호 참사 때 국정을 팽개치고 구조하는 척 시늉하며 국민을 우롱한 처사를 잊었는가. 박근혜 씨가 나서야 할 때가 있다면 바로 2014년 4월 16일 이었다”고 혹평을 했다.윤 후보는 또 “더 이상 나라와 국민을 생각하지 마라. 진심으로 코로나19 로 고통받는 국민들을 위로하고 싶었다면 진주의료원을 폐쇄하지 말았어야 했다. 집권 시기 공공의료체계를 무너뜨리고 이제 와서 딴소리하는 유체이탈 화법은 감옥에서도 버리지 못했나보다. 박 전 대통령에게 경고한다.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국민들에게 분노와 참담함을 안겨준 죄로 법의 심판을 받고 수감중인 죄인의 신분에 맞게 입 다물고 자중하시라. 당신의 시간은 이제 끝났다.”고 말했다.반면 미래통합당은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지만 초반 반색했던 분위기가 사라지고 부담을 갖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에게 “아직 나온 건 없다. 전체적으로 자유 우파 세력들이 한 데 힘을 모아서 문재인 정권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씀하신 것이기 때문에 전반적인 취지를 파악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만 이야기하고 즉답을 회피했다.특히 박 전 대통령의 옥중 편시를 대독한 유영하 변호사의 거취 문제를 놓고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유 변호사는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로 신청했다. 만약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특히 높은 순번의 비례대표 후보를 배정받게 된다면 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공훈 때문에 받게 된 것이기 때문에 미래통합당이나 미래한국당으로서는 상당히 부담스런 대목이 된다.  

칼럼 | 이상규 기자 | 2020-03-07 11:01

    ▲ 사진=면역력 높이는 버섯의 효능 이미지 지구의 위기가 다양하게 다가오는 기분에 최근 가능성이 가장 많은 가설 중에 하나가 생물학적 바이러스라는 것이 다수의 과학자의 주장이다.이는 신종 전염병 등 치명적으로 위험한 바이러스를 개발하여 자원화하거나 무기화하였을 때 나타나는 현상으로 생각된다.이러한 공포를 요즘 새삼스럽게 '코로나19'로 인하여 우리는 현실로 다채널로 체험하고 있다.국내의 갑작스런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으로 인해 외국에서는 입국 제한을 취하고, 국내에서는 모임이나 방문 자제 뿐만 아니라 식사하다 기침이라도 하게 되면 주위의 눈총을 따갑게 사게 된다.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동일 공간에 사람마다 병에 대한 면역력은 천자만별이다.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에서도 바로 거뜬히 회복되는 건강한 사람도 있고, 중환자실에 입원한 사람도 있다. 이것은 아마도 면역력 때문일 것이다.     최동훈 대표이사 (주)케이머쉬 식품 전문가로서 35년 간 여러 식품을 취급해 보았고, 지금은 버섯통합조직에서 전 세계 26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필자의 견해로는 지금이 모든 국민에게 버섯이란 좋은 식품을 알리고, 국민 건강에 이바지할 호기란 생각이다.바이러스 면역력을 증강하는 식품은 인삼과 버섯이 일반적으로 알려진 상식이다. 특히, 버섯은 재래시장이나 슈퍼에서 저렴하고 쉽게 구입해 먹을 수 있는 식품이다.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생물의 하나인 버섯은 앞으로 가장 주목받을 식품으로 예로부터 버섯은 대지의 음식, 신이 내린 고기, 숲속의 요정 등 여러 별칭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동의보감을 비롯해 다양한 버섯의 종류와 특징 및 효능 등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버섯은 전체 성분 중 40%가 식이섬유로 과식을 억제하고 장내 혈액을 깨끗이 하며, 비타민 성분은 장내 칼슘 흡수를 높일 뿐 아니라 면역을 높이는 효능으로 감염과 암을 예방한다.한반도에는 버섯의 종류가 5,000여종이 자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식용버섯은 이 중에 350여 종이 알려져 있으며, 최근 들어 버섯에 있는 β-glucan이 정상 세포의 면역기능을 활성화시켜 암세포 증식과 재발을 억제하고 혈당 강하 및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새송이버섯은 자연산 송이버섯의 대용으로 재배한 버섯으로 송이버섯 만큼의 진한 맛과 향기를 내지는 못하지만, 채소고기라 부를 정도로 영양이 풍부하고 건강에도 좋다는 것이다.버섯은 학교급식에도 많이 사용되기는 하지만, 학생들이 가장 먹기 거북한 것을 꼽으라면 버섯, 가지, 당근, 시금치를 꼽을 정도로 선호도가 높지 않다.하지만, 앞으로 우리 학생들에게 편식을 줄이고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버섯요리와 가공 식품화를 꼭 해야 한다. 특히 급격히 고령화되는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식품이 버섯으로 먹기 좋고 편리한 가공 상품화는 식품인들의 과제이다. 

칼럼 | 이상규 기자 | 2020-02-24 22:59